힐링 명소 완도, 전국 맨발 걷기 축제 12일 개최~‘해양치유의 날’ 선포도

2025-07-07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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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치유 체험과 맨발 걷기, 건강한 여름 완도서 만난다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해양치유 1번지’ 완도군이 7월 12일 신지 명사십리에서 전국 맨발 걷기 축제를 연다.

이번 행사는 "완도, 치유의 파도길을 걷다! 바다를 품다!"를 슬로건으로, 자연 자원을 활용한 치유 관광 활성화에 나선다. 1,000여 명이 넘는 걷기 동호인과 관광객, 주민이 참여할 것으로 기대되는 이번 대회는 사전 접수는 물론 당일 현장 신청도 가능하다.

오전 10시부터 시작되는 체험 존에서는 해변 필라테스, 머드 팩, 꽃차 시음 등 다양한 해양치유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맨발 걷기의 효과와 방법에 대한 특강도 진행된다. 본 대회에선 모래 해변 3km, 황톳길 1.2km를 맨발로 걷고, 완주자에게는 인증서가 주어진다. 경품 추첨 행사도 마련돼 있다.

◆‘완도 해양치유의 날’ 지정…해양치유 브랜드 강화

같은 날, 완도군은 ‘완도 해양치유의 날’을 공식 선포하며 해양치유 산업도 본격적으로 알린다. 이번 날짜 선정은 7(치)·6(육) 발음을 딴 아이디어에서 비롯됐으며, 완도해양치유센터 개관 등 선도 사업 성과와 더불어 전국에 해양치유 도시 이미지를 부각시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신우철 군수는 “명사십리 해변은 맨발 걷기와 치유에 최적화된 청정 환경”이라며 “많은 분들이 완도에서 자연 속 힐링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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