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전남대병원, 16년째 ‘한 끼의 행복한 나눔’~누적 5억5천만원 후원

2025-07-07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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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직원 391명 동참, 저소득층 아동 위해 따뜻한 손길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화순전남대학교병원의 ‘한 끼의 행복한 나눔’ 정기 기부 캠페인이 16년째 꾸준히 이어지며 지역 저소득층 아동들에게 희망을 전하고 있다.

화순전남대병원 민정준 병원장과 임직원들이 한끼 식사비를 아끼며 저소득층 아동을 위해 모금한 후원금 5천1백여만 원을 초록우산 전남지역본부에 전달했다.
화순전남대병원 민정준 병원장과 임직원들이 한끼 식사비를 아끼며 저소득층 아동을 위해 모금한 후원금 5천1백여만 원을 초록우산 전남지역본부에 전달했다.

올해만 391명의 임직원이 참여했으며, 최근에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전남지역본부에 5,140만 원이 전달됐다.

이번 기부에는 마취관리실과 63병동이 신규 후원 부서로 나서 ‘나눔 현판’도 받아 병원 내 나눔 문화를 확산시켰다. 이 모금 활동은 한 끼 식사비를 모아 저소득층 어린이의 생활비, 교육비, 의료비 지원에 쓰이며, 지난 16년간 누적 후원액이 5억 5,800만 원을 넘었다.

◆“작은 실천, 지역 아이들 성장 울타리 되길”

‘한 끼의 행복한 나눔’ 캠페인은 임직원 자발 참여로 매년 20~30명 아동을 정기 후원하고, 긴급 지원과 장학금도 전달 중이다.

민정준 병원장은 “작은 나눔이 지역 아동의 건강한 미래에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따뜻한 의료기관으로 지역사회 기여를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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