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년 세계청년대회, 교황님 솔뫼성지로"…오성환 당진시장, 유흥식 추기경에 요청
2025-07-07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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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건 신부 탄생지서 만나…'청년의 표상' 역할 강조, 지자체 첫 기본계획 수립 '총력'

오성환 충남 당진시장이 2027년 한국에서 열리는 천주교 세계청년대회 기간 중 레오 14세 교황이 김대건 신부의 탄생지인 솔뫼성지를 방문해 줄 것을 공식 요청했다.
오 시장은 지난 5일, 김대건 신부 축일을 맞아 솔뫼성지를 찾아 미사를 집전한 유흥식 추기경을 만나 이 같은 뜻을 전달했다.
솔뫼성지는 대한민국 최초의 사제이자 유네스코 세계기념인물인 김대건 신부의 탄생지로, 2014년 프란치스코 교황이 방문하며 국제 천주교 순례지로 발돋움한 곳이다.
이 자리에서 오 시장은 유 추기경에게 “청년의 표상인 김대건 신부의 탄생지 솔뫼성지가 세계 청년들에게 큰 의미를 줄 것”이라며 교황 방문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전국 지자체 최초로 세계청년대회 기본계획을 수립하는 등 철저한 준비와 지원을 약속했다.
1986년 시작된 세계청년대회는 전 세계 가톨릭 청년들이 참여하는 대규모 국제 행사로, 2027년 대회에는 50만 명 이상의 해외 청년들이 한국을 찾을 것으로 예상돼 교황의 당진 방문이 성사될 경우 지역에 미칠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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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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