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 농업의 미래를 밝히다
2025-07-07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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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7회 후계농업경영인대회, 화합과 희망 속 성료
젊은 농업인의 열정 가득… 250여 명 한자리에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농업의 미래, 우리가 이끈다’를 슬로건으로 내건 제37회 곡성군 후계농업경영인대회가 7일 곡성군 군민회관 열린마당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조상래 곡성군수를 비롯해 지역 기관단체장, 후계농업경영인 및 가족 등 250여 명이 참석해 농업인 간 소통과 화합의 장을 이뤘다.
개회식에서는 김용주 회장의 선언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축사, 표창 수여가 이어졌으며, 조 군수는 “농업의 최일선에서 묵묵히 헌신해온 여러분이 곧 곡성의 희망”이라며 격려를 전했다.
◆우수 농업인 37명 표창… 협력의 농정현장 실감
올해 대회에서는 총 37명의 농업인이 중앙회장상, 도회장상, 군수 표창 등 다양한 부문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곡성 지역 농협 조합장과 유관기관장이 직접 시상에 참여해 기관 간 긴밀한 협력과 연대를 상징적으로 보여주었다.
공로상과 감사장 수여는 물론, 다채로운 부상과 함께 농업인들의 노고를 기리는 시간으로 행사의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
◆노래자랑·레크리에이션으로 마무리… “단합이 경쟁력”
표창식 후에는 회원과 가족들이 함께 즐기는 노래자랑과 레크리에이션으로 축제 분위기가 무르익었다.
김용주 회장은 “지속가능한 농업을 위한 변화의 중심에 한농연이 서겠다”며, “회원 간의 단합이 곧 지역 농업의 경쟁력”이라고 강조했다.
곡성군은 앞으로도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과 권익 보호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이어갈 방침이며, 이번 행사는 지역 농업의 미래 비전을 다시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