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학생, ‘생활수영’으로 평생스포츠 기초 다진다

2025-07-08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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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교원·스포츠지도사 실기 연수…현장 적용 역량 강화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남도교육청이 초등교사와 스포츠지도사를 대상으로 ‘2025. 전남 생활수영 실기 직무연수’를 실시해, 학교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생활수영 지도 역량을 높인다.

연수는 7월 5일과 12일 화순오성초등학교에서 진행되며, 교육전문직·교사·스포츠지도사 등 19명이 참여해 실습 중심 프로그램을 체험한다.

◆생존 넘어 평생건강, 지역 특화 수영교육에 힘쏟아

참가자들은 한국안전수영협회 강사와 함께 생존수영 실전기술, 수업 지도법, 그리고 ‘SSAK’ 실전 드릴 등 학교 현장에 맞는 수업안을 연습한다. 연수 이후 자격검정을 거쳐 ‘잎새뜨기 생존수영 지도자’ 자격증을 취득하면, 전남 지역 수영 교육을 이끌 핵심강사로 활약하게 된다.

전남교육청은 생존수영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초등학교 전 학년이 연 10시간 이상 이론·실습을 병행하는 ‘생활수영’을 확대 운영 중이다. 36학년은 의무적으로, 12학년은 희망 학교를 중심으로 실기교육이 진행되며, 보성 바다·영광 저수지 등 지역 자원을 활용한 자연환경 체험도 제공하고 있다.

또한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도서·농어촌 7개 초등학교에 ‘찾아가는 이동식 수영교육’을 운영하고, 현장 모니터링으로 교육 내실화를 지원한다.

김대중 교육감은 “실기 중심 연수와 예산 지원을 확대해 교원과 학생 모두의 안전·건강을 지키겠다”고 밝혔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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