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과 멋의 신세계, 전남 ‘남도음식거리’ 명소로 탈바꿈

2025-07-08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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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 자연밥상, 영암 낙지거리 새롭게 명품화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전남도(도지사 김영록)가 구례 화엄 자연밥상 음식거리와 영암 기품 독천낙지거리를 ‘남도음식거리’ 신규 대상지로 선정, 본격적인 명품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남도음식거리 조성사업은 각 지역 고유의 맛을 미식 관광자원으로 키워 전남을 대표하는 식도락 명소로 만드는 프로젝트다.

구례 화엄 자연밥상 거리에는 16개 음식점이 청정 산채정식과 버섯전골 등 건강식으로 방문객의 발길을 붙든다. 군은 인근 지리산 관광지와 연계한 콘텐츠 및 지역 특산 식재료를 활용한 조형물 설치로 음식거리 브랜드화에도 힘쓸 방침이다.

영암 독천낙지거리는 독천5일시장 부근에서 특별한 낙지요리와 한우 요리를 선보이며 미식가의 인기를 얻고 있다. 영암군은 이제 거리 환경정비, 편의 시설 확충은 물론, 차별화한 낙지요리 개발에도 집중해 전남 낙지요리 명소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계획이다.

지역특화 남도음식거리 조성- 현장평가
지역특화 남도음식거리 조성- 현장평가

◆관광·미식 경쟁력 강화…친절한 이용 환경 조성

전라남도는 올해 선정된 남도음식거리에 총 20억 원의 예산을 들여 상징물, 간판, 보행로, 주차장 등 이용자 맞춤 환경개선 사업을 내년까지 진행한다.

남도음식거리 조성사업은 2016년부터 시작해 지금까지 전남 17개 시군 19개소에서 진행됐으며, 목포 해물거리, 순천 웃장국밥 등 각지의 미식 명소로 성장 중이다.

전남도는 남도만의 다양한 음식을 효과적으로 홍보하고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방침이다. 남도음식 거리 위치, 대표음식점 등 상세 정보는 ‘남도음식명가&남도음식거리’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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