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강진군, 아파트 단지 내 ‘육아카페’ 개소~아이‧가정 위한 소통 공간 탄생
2025-07-08 10:17
add remove print link
주민 의견 모아 탄생…실내 놀이와 정보 교류의 장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강진군이 군동면 코아루블루핀아파트에 육아카페를 새롭게 열었다.
이번 육아카페는 영유아와 보호자를 위한 전용 실내 놀이 공간이자 양육 가정이 소통할 수 있는 복합 소통공간으로, 입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옛 도서관 유휴공간을 리모델링해 마련됐다.
◆주민 의견 모아 탄생…실내 놀이와 정보 교류의 장
개소식에는 80여 명이 참석해 풍선아트와 다양한 놀이 체험으로 즐거움을 나눴으며, 한 어린이가 “이제 날씨와 상관없이 친구들과 마음껏 놀 수 있다”며 기쁨을 전했다.
◆아동친화도시 실현…다양한 돌봄 인프라 확충
코아루아파트는 초등 저학년 이하 85명의 아동이 거주하는 곳으로, 육아카페 신설로 주민 간 소통과 양육 부담 완화가 기대된다. 강진군은 향후 5년간 공과금을 지원하고, 카페 운영은 자체운영위원회가 담당한다.
강진군은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2024년 12월) 이후, 아동 인프라 예산을 대폭 확대해 각종 가족, 청소년 사업과 더불어 돌봄센터, 청소년 수련원 등을 추진 중이다.
강진원 군수는 “육아카페를 시작으로 아이와 부모가 함께 성장하는 공동체를 넓혀가겠다”며 아동돌봄환경 개선에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