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호박전'을 밀가루 없이 만드는 방법... 알고 보면 정말 간단해요
2025-07-13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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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가루나 부침가루 없이 오직 계란만으로 만드는 애호박전
밀가루나 부침가루 없이 애호박전을 만드는 법을 소개한다. 250만 구독자를 자랑하는 유명 요리 유튜브 채널 ‘이 남자의 cook’에서 소개한 애호박전 레시피는 간단하면서도 맛있는 요리로 주목받는다. 밀가루나 부침가루 없이 오직 계란만으로 만드는 이 요리는 계란 프라이를 만들 줄 아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쉽게 도전할 수 있는 매력을 지녔다. 애호박의 아삭한 식감과 계란의 고소함, 청양고추의 매콤함이 어우러져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받는 반찬이자 간식이다. ‘이 남자의 cook’의 레시피를 바탕으로 애호박전 만드는 법에 대해 알아봤다.
레시피는 간단하다. 필요한 재료는 애호박 반 개, 계란 3개, 청양고추 1개, 소금 반 티스푼, 그리고 식용유다. 먼저 애호박을 얇게 채 썰어 준비한다. 씨가 많은 부분은 살짝 털어내 씨를 제거하면 식감이 더 깔끔해진다. 청양고추는 송송 썰어 매콤한 풍미를 더할 준비를 한다. 볼에 계란 3개를 깨 넣고 소금 반 티스푼을 넣어 간을 맞춘다. 소금이 녹을 때까지 계란을 잘 풀어 계란물을 만든다. 여기에 채 썬 애호박과 청양고추를 넣고 섞는다.
팬은 작은 사이즈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작은 팬을 사용하면 부침이 너무 얇지 않고 예쁜 모양으로 완성된다. 팬에 식용유를 넉넉히 두르고 충분히 뜨겁게 달군다. 기름의 온도가 충분히 올라왔을 때 계란물을 부어 중약불에서 익힌다. 뚜껑을 덮어 윗부분도 잘 익도록 2분 정도 기다린다. 계란에서 고소한 향이 올라오고 바닥이 갈색으로 잘 익었으면 조심스럽게 뒤집는다. 뒤집은 후에도 뚜껑을 덮고 2분 정도 더 익힌다. 앞면과 뒷면이 노릇노릇해졌는지 확인한 뒤 불을 끄고 도마에 올려 식힌다. 부스러지지 않도록 한 김 식힌 후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르면 완성할 수 있다.
요리의 핵심은 애호박과 계란의 비율, 그리고 기름을 넉넉히 사용하는 것이다. 애호박 반 개에 계란 3개를 사용하면 적절한 농도의 반죽이 만들어진다. 기름을 아낌없이 사용해 튀기듯이 부치는 것이 고소하고 바삭한 식감을 내는 비결이다. 완성된 애호박전은 밥반찬으로, 간식으로, 혹은 술안주로도 손색없다.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요리로, 한 번 만들어보면 자주 찾게 되는 메뉴다.
애호박과 계란은 영양 면에서 훌륭한 조합을 이룬다. 애호박은 칼로리가 낮고 식이섬유가 풍부해 소화를 돕는다. 비타민 A와 C가 다량 함유돼 면역력 증진과 피부 건강에 기여한다. 애호박에 포함된 베타카로틴은 항산화 작용을 해 세포 손상을 막아준다. 칼륨도 풍부해 혈압 조절과 근육 기능 유지에 도움이 된다. 애호박은 저칼로리이면서 포만감이 크기 때문에 과식 없이 배고픔을 달랠 수 있다.
계란은 단백질의 보고다. 계란 1개(약 50g)에는 약 6g의 단백질이 들어 있어 근육 형성과 유지에 필수적이다. 계란 단백질은 필수 아미노산을 고루 포함한 완전 단백질이다. 신체가 필요로 하는 영양소를 효율적으로 공급한다. 계란 노른자에는 비타민 D, E, B12가 풍부하며, 콜린이라는 성분은 뇌 건강과 신경계 기능에 기여한다. 또한 계란에는 루테인과 제아잔틴 같은 항산화 물질이 들어 있어 눈 건강을 지키는 데 도움을 준다. 지방 함량이 높아 칼로리가 높다는 오해가 있지만, 계란의 지방은 대부분 불포화지방산으로 심혈관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청양고추는 이 요리에 매콤한 풍미를 더할 뿐 아니라 영양 면에서도 역할을 한다. 비타민 C가 풍부해 감기 예방과 피로 회복에 좋다. 캡사이신이라는 성분은 체온을 높이고 신진대사를 촉진해 칼로리 소모를 돕는다. 이로 인해 다이어트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소량으로도 강렬한 맛을 내기 때문에 소금을 과도히 사용하지 않아도 요리의 풍미를 살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