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보성군, ‘말차코어’ 시대의 중심으로~MZ세대 사로잡는 트렌드 선도

2025-07-08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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봇재 그린다향 카페, 감성 메뉴로 관광객 발길 ‘북적’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 세계적으로 건강과 웰니스를 중시하는 트렌드와 함께 녹차를 넘어 ‘말차’가 MZ세대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그 중심에는 보성군이 우뚝 섰다. 최근 ‘그린다향’ 카페는 말차라떼, 말차소프트아이스크림, 말차흑당버블 등 다양한 자체개발 메뉴로 SNS에서 입소문을 타며 젠지세대와 가족 관광객을 끌어들이고 있다.

관광 거점 ‘봇재’의 방문객도 꾸준히 늘어 올해 상반기 6만여 명을 돌파했고, 매출 역시 6% 상승했다. 보성 말차, 그 뿌리에는 2002년 농산물 지리적표시 1호 ‘보성녹차’의 오랜 명성과 16년 연속 국제 유기 인증의 신뢰가 있다.

봇재 전경
봇재 전경

◆“말차=보성” 새로운 브랜드 전략 가동

보성군은 말차에 특화된 카페, 차 콘텐츠, 관광 명소 연계로 ‘세계인이 찾는 말차 도시’라는 중장기 전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보성말차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도록 고품질 생산과 차별화된 콘텐츠 개발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녹차 수도’에 이어 ‘말차 명가’로 자리 굳히는 보성군의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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