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대, 양주시 농촌형 돌봄프로그램 위탁운영기관 선정

2025-07-08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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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맞춤형 교육돌봄 모델 실현

서정대학교(총장 양영희)는 양주시 교육발전특구 시범사업 도농형 거점돌봄센터 구축·운영 추진을 위한 ‘대학연계 양주시 농촌형·도시형 돌봄프로그램 운영’ 수탁자 선정심의 결과, 최종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선정은 양주시의 지역현안인 양주시 서부권의 돌봄 인프라 부족과 초등돌봄 공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지역대학이 교육돌봄 생태계를 설계하고 실행하는 새로운 협력 모델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로 주목된다.

특히 서정대학교는 위탁사업을 ‘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사업’의 선도 과제로 연결하며, 대학이 지역사회 문제 해결의 주체로 성장할 수 있는 실질적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 교육특구시범사업과 RISE사업, 지역연계의 다리 놓는 농촌형 돌봄 모델

이번 위탁사업은 단순한 돌봄 지원을 넘어, 도농복합도시에 맞는 지역특화 돌봄을 실현하고자하는 양주시의 정책적 비전과 서정대학교의 지역사회 공헌 강화를 통해 대학의 사회적책임을 실현하려는 공공적 소명을 반영한 의지가 만난 결과다.

양주시는 2025년부터 ‘교육발전특구 시범사업’을 통해 지역 내 교육 불균형 해소 및 교육혁신 생태계 조성을 추진 중이다.

이에 따라 서정대학교는 교육특구 정책 실행을 위해 농촌형 돌봄프로그램 운영을 위탁받아, 아동을 위한 지역 맞춤형 교육복지를 구현하고자 한다.

이번 사업은 특히 양주시 서부권의 돌봄 인프라 부족으로 인한 초등학생 방과 후 돌봄 공백과 지역 아동의 돌봄시설 접근성 및 교통 불편 해소를 중요한 목표로 삼고 있다.

농촌형 거점돌봄센터는 지리적으로 분산된 지역 아동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스마트 안심셔틀을 운영하고, 지역 자원을 연계한 프로그램을 통해 교실과 마을을 연결하는 교육돌봄 플랫폼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더불어 이번 사업은 서정대학교가 올해 본격 착수한 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사업과도 긴밀히 연계된다.

농촌형 돌봄프로그램 운영은 대학의 지역사회 기여 역량, 인적 자원, 물적 자산을 실제로 활용하는 시작점으로, 대학의 공공성과 지속가능한 지역협력 모델 구현을 위한 실질적 사례로 작용할 예정이다.

◎ “지역과 함께 자라는 돌봄, 교육의 중심이 되다”

‘농촌형 거점 돌봄교육센터(가칭)’는 지역 내 방과 후 돌봄 공백과 교육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고안된 모델이다.

특히 농촌지역 아동의 정서적 안정, 학습지원, 문화체험, 신체활동, 독서교육 등 통합 돌봄을 목표로 한다.

이번 사업에서 서정대학교는 ▲교과 연계 학습 프로그램(배워:봄) ▲심리정서 및 융합놀이 프로그램(나눠:봄) ▲지역체험 기반 교육(체험해:봄) ▲스마트 체육활동(놀아:봄) ▲사고력 중심 독서 프로그램(생각자라:봄) 등 5대 운영전략을 바탕으로 아동의 전인적 성장을 지원한다.

또한 대학은 ▲전문강사 인력풀 제공 ▲전문강사 인력풀 제공 ▲대학 내 연계 학과 자원 활용 ▲스마트 안심셔틀 운영 지원 등 다양한 역량을 바탕으로 센터 운영 전반을 책임지게 된다.

◎ 대학과 지역이 함께 만드는 지속가능한 모델

이번 선정은 단발성 돌봄 프로그램을 넘어, 지속가능한 지역 돌봄모델을 구축하는 데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정대학교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양주시는 보다 체계적이고 지속가능한 교육돌봄 체계를 정착시키고, 지역 전반으로 확산 가능한 정책 모델을 완성해 나갈 계획이다.

서정대학교 양영희 총장은 “대학이 가진 인재, 공간, 프로그램을 지역사회와 나누며 지역과 아이가 함께 자라는 통합 돌봄생태계를 구현하는 데 앞장서겠다”며, “앞으로도 교육특구-지자체-RISE사업이 연결된 지속 가능한 돌봄 인프라 구축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home 이상열 기자 sylee@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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