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새마을회, 캄보디아에 ‘지속가능한 나눔’ 전하다

2025-07-09 0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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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기술·교육 인프라 지원… 지역 맞춤형 협력 실현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순천시새마을회(회장 김동철)가 캄보디아 농촌마을에 희망의 씨앗을 뿌리고 돌아왔다.

지난 6월 30일부터 5일간, 캄보디아 깐달주 카오크사치톤리 마을을 찾아 새마을국제협력사업을 진행한 것. 이번 해외 활동은 전남도새마을회가 주관하고 순천시와 여수시새마을회가 함께한 공동 프로젝트였다.

현지에서는 유치원 건립을 지원하고 위생용품을 전달했으며, 마을 벽화 작업 등을 통해 생활환경 개선에도 힘을 보탰다. 무엇보다 교육 인프라가 부족한 농촌에 안정적인 학습 공간을 마련하며 지역 아동들의 미래에 온기를 더했다.

◆농민 대상 친환경 교육도 병행

◆‘기후 적응형 농업기술’ 전수

순천시새마을회는 이와 별도로 현지 농업인들을 위한 친환경 농업기술 교육도 진행했다. 기후 변화에 따른 병해충 관리법, 천연 농약 만들기 실습 등을 중심으로 캄보디아 환경에 맞춘 실용 기술을 전수했다.

김동철 회장은 “이번 방문은 일회성 봉사가 아닌, 현지 자립을 도울 수 있는 실질적 동반자 역할을 목표로 했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국제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 활동에는 순천시새마을회 임원진과 순천대학교 새마을동아리 회원 등 총 27명이 참여해, ‘나눔과 상생’의 새마을 정신을 몸소 실천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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