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태 전남도의원 “혁신도시, 상생지표·상생지수 제도화로 국가균형발전 앞당겨야”
2025-07-09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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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생 성과 체계적 진단·인증…법적 기반 마련 시급”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남도의회 이재태 의원(더불어민주당·나주3)이 혁신도시 상생지표·상생지수의 제도적 도입을 강하게 주장했다.
8일 광주광역시의회에서 열린 ‘혁신도시 상생지수 평가·인증 체계 토론회’에 토론자로 나선 이 의원은 ”혁신도시 정책의 지속가능성을 위해서는 지방정부와 이전공공기관의 상생협력을 객관적 지표로 평가·인증할 수 있는 제도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혁신도시 조성 및 발전에 관한 특별법’에 근거해 ▲상생지수 운영협의회 구성 ▲데이터 수집 체계 구축 ▲인증과 연계한 행정·재정적 인센티브 도입 등의 구체적 방안을 제안했다. 또한 광주·전남 상생발전 협의체가 2022년 이후 중단된 것을 지적하며, 공동 조례 제정을 촉구했다.
◆“지속가능한 혁신도시, 신뢰성 있는 평가체계 마련돼야”
그는 “상생지표와 평가·인증 도입이 혁신도시의 객관적 비교와 신뢰도 제고로 이어질 것”이라며 “제도의 법제화가 국가균형발전 촉진의 핵심”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1차 이전의 성과와 과제, △상생지수 평가 및 인증 방안 등 전문가 발표도 진행됐다.
이민원 혁신도시정책연구원 원장은 “이번 토론회가 단순 인증을 넘어, 국가균형발전 전략의 전환점이자 지역사회의 평가 기능 강화의 출발점”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한편, 논의 결과를 반영한 첫 ‘혁신도시 상생·평가지수’ 초안은 10월 중 발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