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함평군, ‘무인방제 신기술’로 여름 농가 작업 혁신
2025-07-09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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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화 방제장치 도입, 고온기 농작업 부담 확 낮춰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남 함평군이 여름철 농가의 인력난과 농약 노출 위험을 줄이기 위한 첨단 방제 시스템 도입에 나섰다.
함평군은 최근 농촌진흥청 원예특작 신기술 보급사업을 통해 자동으로 약제를 살포하는 상하 흔들식 무인방제장치 5대를 현장에 공급했다.
이 장치는 온실 내 레일을 자동으로 주행하면서 상하로 진동, 약제를 고르게 분사해 작물 품질을 높이고 경영비도 절감해준다. 기존 수작업 방제에 비해 농작업 노동 강도를 크게 낮추고, 농약 노출 위험도 줄인 것이 큰 장점이다.
◆현장 농민 “건강 부담 줄고 방제 시간도 단축”
엄다면에서 토마토를 재배하는 농민은 “무인방제 시스템으로 농약 걱정이 크게 줄고, 작업 효율도 높아졌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함평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신기술 도입은 농가 경영 안정과 기후변화 대응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스마트농업 기술 도입을 지속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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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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