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미래 위한 의회 만들겠다”…조원휘 의장, 취임 1주년 성과와 각오 밝혀

2025-07-09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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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 조례·청렴도 1위…시민 중심 의정 기반 마련
지역 현안 해결·소통 강화…“감동 주는 의회 만들 것”

제28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_조원휘 의장 / 대전시의회
제28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_조원휘 의장 / 대전시의회

[대전=위키트리 양완영 기자]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이 9일 취임 1주년을 맞아 “가장 강력하고 능력 있는 의회 위상을 만들기 위해 전력질주해 왔다”며 “남은 임기 동안 원칙과 상식으로 신뢰받는 의회를 실현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조 의장은 이날 그간의 의정 성과를 소개하며 대전시의회가 추진한 주요 입법·정책 활동과 향후 방향을 제시했다.

대표 성과로는 선제적 입법활동을 꼽았다. 전국 최초·최고 조례 제정을 다수 이끌며 ‘Best One, First One’ 의정 철학을 실천했고, ‘하늘이 사건’에 대응한 「늘봄학교 운영 조례」 제정은 위기 시 의회의 역할을 증명하는 사례가 됐다.

또한, 의회 개원 이후 최초로 의장 직속 혁신자문위원회를 출범시켜 의사운영 지침서 제작, 의정홍보 강화 등 실무 중심 시책 43건을 자체 발굴·시행했다. 이와 함께 의정담당관 직급을 3급으로 상향하고, 웹디자인 전담직을 신설해 대시민 소통 기능도 강화했다.

청렴문화 정착도 주목된다. 강력한 청렴 행보 결과, 올해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대전시의회는 2등급을 받으며 특·광역시 중 1위를 기록했다.

제284회 임시회 1차 본회의 / 대전시의회
제284회 임시회 1차 본회의 / 대전시의회

현장 밀착형 의정도 활발히 전개됐다. 51차례 현장 방문과 65건의 정책토론회, 청소년의회교실 확대, 조례 웹툰·쇼츠 영상 제작, 생활민원 제보 편의 개선 등 시민과의 접점을 넓혔다.

지역 현안 대응에도 적극 나섰다. 민생경제특위와 대전·충남 행정통합특위를 비롯해 6개의 의원연구모임을 운영하며 산업발전, 도시마케팅, 지역인재 육성 등 정책적 대안을 지속 발굴해왔다.

조 의장은 앞으로도 변화와 혁신의 속도를 늦추지 않겠다고 밝혔다. 청렴도 1등급 달성, 도시 브랜드 가치 제고, 그리고 ▲대전·충남 행정통합 ▲혁신도시 공공기관 추가 이전 ▲유성복합터미널 건립 ▲안산 국방산단 조성 ▲광역철도 구축 ▲나노·반도체 국가산단 유치 등 굵직한 지역 현안 해결에도 주도적으로 나서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끝으로 조 의장은 “대전의 미래와 시민의 행복만을 생각하며 신뢰와 연대, 감동의 의정을 구현하는 데 성심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ome 양완영 기자 top0322@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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