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러에서 코드까지"~광주 인쇄 장인들, 기술 융합으로 날개 달다
2025-07-09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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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감각에 기술을 더하다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광주 인쇄업계의 실전 역량을 한층 끌어올릴 '인쇄 융복합 특화 기술 교육' 2기 과정이 마무리됐다.
9일 광주시 동구 서남동 인쇄비즈니스센터에서 열린 수료식에는 인쇄 장인 20명이 전원 수료생으로 이름을 올리며 의미를 더했다.
이번 교육은 한국폴리텍대학 광주캠퍼스와 공동 기획해 실무 편집부터 디지털 융합 실습까지 전방위 커리큘럼으로 꾸려졌다.
교육은 지난 5월부터 총 7회, 22시간에 걸쳐 진행됐으며, 최신 색채 트렌드 분석, 인디자인 실습, 포트폴리오 구성 등 편집 디자인의 핵심 역량을 강화하는 데 집중했다.
◆‘꿈드림공작소’에서 미래를 설계하다
이번 과정의 백미는 단연 폴리텍대학의 디지털 실습 공간 ‘꿈드림공작소’에서 펼쳐진 융합 실습이었다. 참가자들은 빠르게 변화하는 기술 환경 속에서 AI, 디지털 전환(DX) 흐름을 직접 체험하며 인쇄산업의 미래 가능성을 체감했다.
주설희 광주인쇄소공인특화지원센터장은 “기술 변화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소공인에게 실질적인 교육과 비즈니스 기회를 계속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광주디자인진흥원이 운영하고 중소벤처기업부·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광주시가 함께 지원하는 광주인쇄소공인특화지원센터는 △시제품 제작 △서체 및 포장재 지원 △장비 인프라 구축 △해외 마케팅 등 다양한 성장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