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불편 드디어 끝났다...정부24 개편, ‘이렇게’ 달라졌다
2025-07-09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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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24+ 안에서 바로 신청 가능
행정안전부는 기존의 ‘정부24’가 오는 10일부터 ‘정부24플러스(+)’로 개편돼 본격 운영된다고 9일 밝혔다.

새롭게 개편되는 정부24+는 ‘복지로’, ‘고용24’ 등 각종 정부 사이트의 주요 기능을 별도의 인증 없이 바로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개편은 여러 정부 기관에 흩어져있는 서비스를 한 곳으로 모아 편리하고 안정적으로 제공하는 데 중점을 뒀다.
기존에는 ‘정부24’에서 ‘복지로’, ‘고용24’ 등 개별 기관 포털로 이동해 다시 로그인해야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정부24+ 안에서 별도의 인증 없이 바로 신청이 가능해진다. 통합인증 체계를 통해 한 번 로그인하면 각 기관의 주요 서비스를 끊김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바뀐 것이다.
또한 개별 행정기관에서 제공되던 국세 납부내역이나 건강검진 결과도 별도의 행정기관 홈페이지로 이동하지 않고 정부24+에서 직접 조회할 수 있게 되어 각종 서비스를 신청하는 데에 드는 시간과 노력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예를 들어, 기존에 국세청 세금 납부내역을 조회할 경우 ‘홈택스’로 이동해 별도 인증 절차를 거쳐야 했지만 앞으로는 정부24+에서 바로 조회하고 열람할 수 있다.
특히 모바일 앱에서 민원서류를 PDF로 다운로드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된 점이 눈에 띈다.
그동안 정부24 모바일 앱은 서류 다운로드 등의 기능이 제공되지 않았으나 앞으로는 발급받은 민원서류를 스마트폰에 비밀번호가 설정된 파일형태로 다운로드 할 수 있다. 생체 인증 절차도 간소화되어 보다 쉽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은 “이번 정부24+는 누리집마다 인증할 필요 없이 각종 정부 서비스를 한 곳에서 더욱 편리하고 안정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구현했다”라며 “AI 기반 지능형 검색을 도입하는 등 국민의 눈높이에 맞도록 디지털 정부 서비스를 지속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정부 24+ 에서 이용 가능한 서비스는 다음과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