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우리가 시의원!”…구즉초 학생들, 대전시의회서 모의의회 체험

2025-07-09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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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의안 상정·자유발언까지…초등학생의 진짜 의회 체험
이금선 의원 “작은 관심이 큰 변화를 만든다”

대전광역시의회 하반기 청소년의회_구즉초등학교_구즉초 학생들과 이금선 의원 / 대전시의회
대전광역시의회 하반기 청소년의회_구즉초등학교_구즉초 학생들과 이금선 의원 / 대전시의회

[대전=위키트리 양완영 기자] 대전 구즉초등학교 학생들이 9일 대전시의회 본회의장을 찾아 일일 시의원이 되어보는 특별한 경험을 했다. 대전시의회(의장 조원휘)가 운영하는 청소년 의회교실에 참여한 학생들은 직접 건의안을 상정하고 열띤 토론과 자유발언을 펼치며 의정활동을 체험했다.

이날 의회교실에는 유성구4 선거구의 이금선 의원(국민의힘)도 함께했다. 이 의원은 학생들에게 따뜻한 인사를 전하며 “여러분이 지금처럼 사회와 지역에 관심을 갖는다면 멋진 리더가 될 수 있다”고 격려했다. 이어진 ‘의원과의 대화’ 시간에서는 시의원의 역할과 의정활동을 학생 눈높이에 맞춰 친근하게 설명하며 진솔한 소통을 이어갔다.

일일 시의원이 된 구즉초 학생들은 ‘스마트폰 사용제한 어플 설치를 제안합니다’ 등 2건의 건의안을 직접 상정하고 찬반 토론을 펼치는 등 본회의 절차를 실제처럼 진행했다. 자유발언 시간에는 ‘독서를 합시다’ 등 3건의 주제로 자신의 의견을 또박또박 전달하며 진정성 있는 모습을 보였다.

체험에 참여한 한 학생은 “정말 수업이 아니라 진짜 시의원이 된 것 같았다”며 “우리의 작은 생각과 목소리도 사회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걸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금선 의원은 “오늘의 경험이 여러분의 꿈을 키우는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며 “지역과 이웃을 생각하는 따뜻한 인재로 성장하길 진심으로 응원한다”고 말했다.

home 양완영 기자 top0322@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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