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토'로 국을 끓여보세요... 예상 못한 맛에 놀랄 거예요
2025-07-13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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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밖에도 한식과 매우 잘 어울린다는 이색 요리
토마토로 국을 끓일 수 있을까? 구독자 102만 명에 이르는 유명 요리 유튜브 채널 ‘JUNTV’를 운영하는 유튜버는 가능하다고 말한다. 유튜버는 토마토와 감자, 마른멸치만 있다면 10분 만에 간단하고 맛있는 국을 만들 수 있다고 말한다. 토마토 감자국 레시피에 대해 알아봤다.
토마토 감자국은 준비 5분, 조리 10분으로 완성할 수 있는 매우 쉬운 요리다. 2인분 기준 재료는 토마토 1개, 감자 1개(작은 크기라면 2개), 마늘 3쪽, 쪽파 약간, 중멸치 약 10마리다. 여기에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오일과 참기름 각각 1작은술, 소금 4꼬집, 후추 약간을 준비하면 된다.
먼저 감자를 얇게 썬다. 감자볶음 하듯 얇게 썰어 빠르게 익도록 준비한다. 토마토는 껍질을 벗긴 뒤 심지를 제거하고 사각으로 썬다. 토마토가 너무 무르다면 십자 모양으로 칼집을 내고 뜨거운 물에 살짝 데친 뒤 찬물에 헹구면 껍질을 쉽게 제거할 수 있다. 마늘은 얇게 편 썰고, 쪽파는 고명용 파란 부분을 조금 남기고 나머지를 잘게 썰어 냄비에 넣는다.
조리 과정은 간단하다. 냄비에 중멸치 10마리를 다시팩에 넣고 얇게 썬 감자와 적당량의 물을 넣는다. 여기에 준비한 토마토와 마늘, 쪽파를 추가하고 끓인다. 불을 중불로 설정해 8~10분 정도 끓이면 된다. 그는 “감자가 풀어지는 게 좋다. 그래야 맛있다”라고 조언하며 감자가 충분히 익도록 끓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끓이는 도중 소금 2꼬집과 후추 약간을 넣고,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 오일과 참기름 1작은술씩을 추가한다. 준은 ”처음부터 올리브유와 참기름을 넣으면 국에서 깊은 맛이 난다”라고 말한다.
5~8분 정도 끓인 후 맛을 보고 감자가 덜 익었다면 더 끓인다. 마지막으로 소금 2꼬집을 추가해 간을 맞추고 거품을 걷어내면 요리를 완성할 수 있다. 유튜버는 “토마토를 너무 오래 끓이면 맛이 없더라. 오히려 신맛이 더 난다”라면서 8~10분 정도가 조리 시간으로 적당하다고 조언한다.
유튜버는 “토마토가 주는 감칠맛이 엄청나다. 멸치 육수와 합쳐지면 정말 기가 막히다”라고 토마토 감자국의 맛에 대해 말한다. 그러면서 토마토 감자국이 한국식 밥상에 놀라울 정도로 잘 어울린다고 설명한다.“약간 곰탕 맛이 난다”라면서 토마토 감자국이 익숙하면서도 새로운 맛을 선사한다고 말한다.
토마토 감자국의 매력은 영양에도 있다. 토마토엔 비타민C와 리코펜이 풍부하다. 리코펜은 항산화 작용으로 세포 손상을 줄이고, 심혈관 건강에 도움을 준다. 토마토의 붉은색을 내는 이 성분은 열을 가하면 흡수율이 높아진다. 국으로 먹기에도 적합하단 얘기다. 토마토의 감칠맛은 글루탐산 성분에서 비롯한다. 이 성분은 멸치의 이노신산과 만나 시너지를 낸다.
감자는 탄수화물과 비타민 B6, 칼륨을 제공해 에너지를 공급하고 근육 기능을 돕는다. 특히 감자를 푹 끓여 풀어지게 하면 국물에 전분이 녹아들어 부드럽고 포근한 질감을 더한다.
칼슘과 단백질의 훌륭한 공급원인 멸치는 뼈 건강과 근육 유지에 기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