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 영유아 저녁·주말 돌봄기관 시범 운영~맞춤 지원 확대

2025-07-10 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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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곳 거점형 돌봄기관, 저녁·휴일까지 책임진다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광주시교육청이 오는 12월까지 ‘거점형 돌봄기관’ 15곳을 지정, 영유아의 저녁·주말 돌봄 공백 해소에 나섰다.

5일 광주 내 거점형 돌봄(휴일형) 연합 현장학습에 참여한 늘푸른어린이집, 무등어린이집, 상무아이원어린이집, 유일어린이집, 지혜숲어린이집 유아들이 담양블루베리 농장에서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광주광역시교육청 제공
5일 광주 내 거점형 돌봄(휴일형) 연합 현장학습에 참여한 늘푸른어린이집, 무등어린이집, 상무아이원어린이집, 유일어린이집, 지혜숲어린이집 유아들이 담양블루베리 농장에서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광주광역시교육청 제공

이번 시범사업은 유치원·어린이집을 활용해 토요일과 휴일, 아침·저녁 시간을 아우르는 탄력적 돌봄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토요(휴일)형 기관 5곳은 오전 7시30분부터 오후 7시30분까지, 맞춤형 10곳은 최대 밤 8시30분까지 보육을 책임진다. 타 기관 재원생도 이용할 수 있으며, 모든 프로그램 및 간식비는 무료다.

◆다양한 체험과 특색 프로그램도 제공

단순 보육을 넘어 독서, 블록, 코딩, 요리, 현장체험 등 영유아 눈높이에 맞춘 특색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실제로 토요형 기관 일부는 블루베리 따기 체험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활동으로 눈길을 끌었다.

시교육청은 전문 지원단을 꾸려 컨설팅·모니터링 등 관리 체계도 마련했다.

이정선 교육감은 “맞춤형 돌봄으로 학부모 부담을 덜겠다”고 밝혔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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