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다시 구속된 尹, 내란재판 첫 불참…불출석 사유서 제출

2025-07-1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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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전 10시15분부터 열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 내란재판

윤석열 전 대통령이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에 불출석하겠다는 사유서를 낸 것으로 확인됐다.

12·3 비상계엄과 관련해 특검 수사를 받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지난 9일 오후 서울중앙지법에서 두 번째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친 뒤 대기장소인 서울구치소로 이동하고 있다.      / 뉴스1
12·3 비상계엄과 관련해 특검 수사를 받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지난 9일 오후 서울중앙지법에서 두 번째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친 뒤 대기장소인 서울구치소로 이동하고 있다. / 뉴스1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재판장 지귀연)는 이날 오전 10시15분부터 윤 전 대통령에 대한 내란 우두머리 및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 재판을 연다.

전날 오후 열린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이후 남세진 영장전담 부장판사가 증거 인멸 우려로 윤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하면서 윤 전 대통령은 124일 만에 재수감됐다.

당초 윤 전 대통령은 이날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에서 서울 서초구 법원으로 이동해 재판받을 예정이었다.

이날 재판에는 국군정보사령부 고동희 전 계획처장(대령)과 국군방첩사령부 정성우 전 방첩사 1처장(준장)이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고 대령은 계엄 당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장악과 관련한 군의 현장 작전을 이끌었고, 정 준장은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으로부터 선관위 전산실 통제와 서버 확보를 지시받은 인물이다.

home 권미정 기자 undecided@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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