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광산구, ‘폭염탈출 프로젝트’로 시민 체감형 무더위 대응 나선다
2025-07-10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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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물 나눔부터 살수차 운행까지…생활밀착형 대책 본격 가동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광주 광산구가 올여름 시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2025 광산형 폭염탈출 프로젝트’를 가동하며 본격적인 무더위 대응에 나섰다.
이번 프로젝트는 8월 29일까지 진행되며, 얼음물 나눔 냉동고를 기존 6곳에서 22곳(구청, 21개 동 행정복지센터)으로 대폭 늘렸다.
냉동고에는 매일 100병의 얼음물이 비치돼 시민 누구나 1인 1병씩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장소별 운영 시간, 얼음물 지도 제공, 온열질환 예방수칙 안내도 병행한다.
◆드론 예찰·모바일 쉼터·폭염대응 캠페인까지 ‘현장 중심’

폭염 예방 순찰차와 드론을 활용해 외곽지역까지 꼼꼼히 살피고, 이동식 무더위쉼터와 살수차 운행(권역별 하루 2회, 총 6대)으로 체감온도도 낮춘다.
208곳의 그늘막, 3곳의 쿨링포그, 411곳의 무더위쉼터 등 폭염 저감시설도 운영된다.
시민참여형 ‘얼음물 지도 퍼나르기’ 캠페인, 지역사회의 생수 나눔 등도 함께 펼치고 있다.
박병규 구청장은 “무더위와 열사병은 일상 속 재난”이라며, “소외 없는 안전한 여름을 위해 현장 대응과 냉방 인프라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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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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