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회 임시회 개회… “해수부 이전·빈집 활용·예산심의 총력”

2025-07-10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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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교육청 하반기 정책 방향 집중 점검
이한영 의원 운영위원장 선출… 위원회 안정성 확보

대전시의회 임시회 개회 / 대전시의회
대전시의회 임시회 개회 / 대전시의회

[대전=위키트리 양완영 기자] 대전시의회(의장 조원휘)가 10일 제288회 임시회를 열고 오는 23일까지 14일간의 회기 일정에 돌입했다. 이번 회기에서는 총 53건의 안건을 심의하고, 주요 정책과 예산안을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의원 발의안 17건, 시장 제출안 32건, 교육감 제출안 4건 등으로 구성된 이번 회기는 하반기 주요 업무보고를 비롯해 추가경정예산안 심사 등 정책과 예산의 균형적 심의가 핵심이다. 대전시와 교육청의 2025년 하반기 업무보고를 통해 상반기 성과를 점검하고 시민 삶의 질 향상과 미래 교육 방향을 위한 다양한 대안을 논의한다.

이날 제1차 본회의에서는 박주화 의원의 ‘빈집 활용 대책 마련 촉구 건의안’, 이한영 의원의 ‘항공우주·천문연구원 사천 이전 반대 촉구 건의안’, 이금선 의원의 ‘대전 지역 글로컬대학30 본지정 촉구 건의안’이 각각 의결됐다. 이어진 5분자유발언에서는 이병철 의원이 ‘파크골프 인프라 확충’, 이금선 의원이 ‘해수부 부산 이전 철회’를 주제로 발언했다.

운영위원장 공석도 이날 해소됐다. 운영위원회 위원장으로 이한영 의원이 선출되며 위원회의 안정적인 운영 기반이 마련됐다.

조원휘 의장은 “이번 임시회는 시민의 삶과 직결된 주요 현안을 점검하고 핵심 인프라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중요한 회기”라며 “시민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시의회 역할을 충실히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정부의 소비쿠폰 지급 정책이 지역경제에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시의회도 협력할 것”이라며 “해수부와 주요 연구기관의 이전 시도에는 단호히 대응하고, 대전·충남 행정통합도 책임 있게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home 양완영 기자 top0322@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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