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특산물, 달콤하게 피어나다~주민 역량 키운 ‘디저트 교육’ 인기

2025-07-10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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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모링가·복숭아…특산물로 디저트 혁신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순천시(시장 노관규)가 농촌 주민의 자립을 돕기 위해 지역 특산품을 활용한 디저트 개발 교육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지난달 디저트 개발 교육에 참여한 수강생들이 지역 특산물을 활용해 오란다를 만들고 있다.
지난달 디저트 개발 교육에 참여한 수강생들이 지역 특산물을 활용해 오란다를 만들고 있다.

6월 한 달간 농산물가공센터에서 열린 이번 프로그램에는 읍면 지역 주민들이 적극 참여해 쌀, 복숭아, 모링가 등 순천의 대표 농산물을 색다른 디저트로 재탄생시키는 경험을 했다.

쌀쿠키, 컵술빵, 복숭아 케이크, 쉬폰빵 등 실습 중심의 수업은 주민들의 실질적인 자립 역량과 사업화 아이디어 발굴에 큰 도움이 됐다.

지난 7일, '지역 특산품을 활용한 디저트 개발 교육'을 수료한 수강생들이 농산물가공센터에서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지난 7일, '지역 특산품을 활용한 디저트 개발 교육'을 수료한 수강생들이 농산물가공센터에서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배움과 나눔…농촌에 스며든 달콤한 변화

참여자들은 “디저트를 가족·이웃과 나누는 기쁨을 알았다”, “체험 농장 프로그램에 새로운 영감을 얻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순천시는 “이번 교육을 계기로 특산물의 가치를 높이고 주민 역량도 키울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맞춤형 교육을 꾸준히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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