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한복판에 선 10대들, 광주 청소년 정치캠프로 세상을 두드린다

2025-07-10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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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한 국회·청와대 체험, 청소년 시선으로 본 정치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광주시교육청이 고등학생 40명을 대상으로 마련한 ‘제3기 청소년 정치캠프’가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광주시교육청이 진행한 ‘제3기 청소년 정치학교 정치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이 10일 서울 국회의사당 앞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광주광역시교육청 제공
광주시교육청이 진행한 ‘제3기 청소년 정치학교 정치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이 10일 서울 국회의사당 앞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광주광역시교육청 제공

서울 국회와 청와대, 헌법재판소 등 핵심 정치 현장을 두루 밟은 이 캠프는 단순 견학을 넘어 학생들의 실질적 정치 참여 역량 함양에 초점을 맞췄다. 국회박물관 탐방과 더불어, 정준호 국회의원과 문현석 서울특별시 탄소중립센터장의 특강이 이어지며 청소년 정치참여와 환경문제 인식의 중요성이 강조됐다.

◆정책 직접 설계, 10월에는 참여형 토론회까지

참가 학생들은 ‘한국형 탄소세 환급제’, ‘NFC 분리배출 리워드 시스템’ 등 현실적인 정책 아이디어를 팀별로 발표하며 자신만의 시각을 펼쳤다. 둘째 날에는 청와대와 헌법재판소를 찾아 행정부와 사법부의 역할도 직접 체험했다.

광주시교육청은 앞으로 학생들이 토론회에서 직접 정책을 제안하고 의견을 나눌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전선 교육감은 “청소년이 미래의 주인공이자 사회 변화를 이끄는 동력이 되도록, 지속적인 정치교육의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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