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6위 찍더니…'시즌2' 제작 확정돼 팬들 난리 난 넷플릭스 '한국 작품'

'대환장 기안장' 시즌2 제작이 확정됐다. 첫 시즌이 공개된 지 약 3개월 만의 소식이다.

넷플릭스 코리아는 11일 SNS에 '대환장 기안장 2' 티저 포스터를 올렸다. '기안의 상상이 다시 한번 현실이 됩니다. 넷플릭스 민박 예능 <대환장 기안장> 시즌2, 제작 확정'이라는 설명이 덧붙었다.

'대환장 기안장'은 기안적 사고로 흘러가는 울릉도 기안장에서 기안84, 진, 지예은이 숙박객들과 펼치는 기상천외한 신개념 민박 버라이어티다. 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속 활약으로 주목을 받으며 연예대상까지 거머쥔 기안84를 필두로 하여 지예은, 방탄소년단 진이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지난 4월 8일부터 22일까지 공개된 첫 시즌은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시청자들과 만났다.

'대환장 기안장'에서 일어나는 좌충우돌 사건과 출연진들의 조화는 웃음과 재미를 주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공개 이후 넷플릭스 글로벌 TOP10 시리즈(비영어) 6위에 오르는 쾌거를 기록하며 K-버라이어티의 진가를 알렸다. 특히, 한국을 비롯해 홍콩,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다양한 국가에서 TOP 10 리스트에 오르며 국내외 시청자들에게 열띤 호응을 불러일으켰다.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공감을 주었던 만큼 '대환장 기안장' 시즌2에는 벌써부터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부 누리꾼들은 넷플릭스 코리아 SNS에 "얼마나 재밌을지 기대된다" "나도 가고 싶다" 등의 댓글을 달며 기대감을 표현했다. 작품 제작과 관련된 구체적인 사항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넷플릭스는 '대환장 기안장' 제작진 정효민 PD 사단과 함께 본격적인 '민박 예능' 세계관 확장에 나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기안84에 이어 또 다른 민박집 사장으로 국민MC 유재석이 낙점되며 새로운 민박 예능 '유재석 캠프'가 예고됐다. '유재석 캠프'는 오는 12일부터 숙박객 모집을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