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도심 곳곳에 여름 물놀이장 개장… “가까운 곳에서 시원한 피서”

2025-07-11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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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복야외수영장·세종호수공원·도시상징광장… 7월 중순부터 순차 운영
예약제·안전수칙 강화… 시민 누구나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용 가능

체육사업_도심 곳곳에 유·무료 물놀이 시설 운dud / 세종시설관리공단
체육사업_도심 곳곳에 유·무료 물놀이 시설 운dud / 세종시설관리공단

[세종=위키트리 양완영 기자] 세종시가 도심 속에서 더위를 식힐 수 있는 다양한 물놀이 공간을 개방한다. 세종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조소연)은 7월 중순부터 순차적으로 세종시 내 물놀이 시설 3곳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물놀이장 개장은 유료와 무료를 구분하고, 신·구도심에 균형 있게 배치함으로써 시민 누구나 가까운 곳에서 여름을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구도심에 위치한 ▲고복야외수영장은 7월 19일부터 8월 17일까지 운영되며, 활강 길이 52m의 슬라이드, 연령별 에어바운스, 체온 유지풀 등 다양한 시설이 마련된다. 운영은 오전과 오후로 나뉘며, 회차당 500명까지 입장이 가능하다. 입장은 사전 예약제로 진행되며, 세종시민은 7월 7일부터, 타 지역 시민은 7월 12일부터 공단 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입장료는 성인 4,000원, 청소년 2,500원, 어린이 2,000원이며, 미취학 아동은 무료다.

체육사업_도심 곳곳에 유·무료 물놀이 시설 운영 / 세종시설관리공단
체육사업_도심 곳곳에 유·무료 물놀이 시설 운영 / 세종시설관리공단

신도심에 위치한 ▲세종호수공원 물놀이섬은 7월 25일부터 8월 21일까지 무료 운영된다. 13세 이하 어린이가 이용 가능하며, 7세 이하는 보호자 동반 시에만 입장이 허용된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회차당 45분 이용 후 15분 휴식하는 방식으로 하루 총 6회차로 운영된다. 물놀이 전용 신발 착용이 필수다. 특히 금·토요일에는 인근 광장에서 플리마켓과 푸드트럭이 함께 열려, 가족 단위 나들이객들의 만족도를 높일 전망이다.

도심 중심지인 ▲도시상징광장 수경시설은 여름철 한시적으로 물놀이형으로 전환돼, 같은 기간(7월 19일~8월 17일) 동안 무료 개방된다. 기존 음악분수를 활용한 수경시설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50분 가동 후 10분 휴식으로 운영된다. 다만 매주 월요일과 우천 시에는 휴장된다.

이번 물놀이 시설 운영은 무더운 여름을 맞아 세종 시민의 여가활동과 건강한 여름나기를 돕기 위한 목적이다. 특히 각 시설은 안전관리 요원을 배치하고 이용 인원을 제한해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조소연 이사장은 “이번 여름, 시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안전하고 즐겁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며 “시민의 건강한 여가생활을 지원하고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home 양완영 기자 top0322@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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