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공정 타파!" 목포시, 파격 인사로 새 시대 연다(명단포함)
2025-07-11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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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얼굴, 새 출발… 목포시 ‘공정 드라이브’로 조직 세대교체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목포시가 정기인사를 전격 단행하며 공정과 소통의 시대를 예고했다.
이번 인사를 통해 승진자뿐 아니라 신규 인력, 주요 보직에 과감한 변화를 꾀해 시정 운영에 신선한 바람을 불어넣고 있다.
이번 인사에서는 모두 399명이 보직을 이동하거나, 새롭게 조직에 합류했다. 승진자는 4급 3명 등 총 76명에 달하며, 중간 관리자와 실무직 승진 폭도 크게 넓어졌다. 기존의 연공서열이나 인맥이 아닌, 성과와 역할, 소통 능력을 전면에 내세운 인사가 목포시 조직문화에 대대적 변화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파격의 인사 기준… “성과로 승부한다”
목포시는 치열한 현안 사업 추진과 민선 조직의 안정에 방점을 뒀다. 특히 승진 대상자는 후보자 명부 순위와 실적, 그리고 본인이 맡은 보직에서의 조직 기여도를 종합해 선정됐다. 하위직 공무원의 적체 해소와 처우 개선을 위해 직급별 인원도 조정하는 등 인사 혁신은 전방위로 이뤄졌다.
조석훈 목포시장 권한대행은 “정치적 배경, 학연·지연 등 과거의 관행이 이번 인사에서는 설 자리가 없다”며 “실적으로 인정받는 공정한 조직, 그리고 상하 간 소통과 신뢰를 바탕으로 목포시의 새 시대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목포시의 파격 인사가 지역 사회 곳곳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