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에도 걱정 NO!" 전남도, 취약계층 밀착 돌봄·긴급 지원 총력
2025-07-13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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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장애인 등 맞춤 지원…폭염 앞에서도 안전하게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라남도(도지사 김영록)가 한발 앞서 어르신, 장애인, 기초수급자 등 폭염 취약계층에 대한 세밀한 현장 지원에 나섰다.
불볕더위 속에서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 5만 3천명에게 생활지원사가 매일 안부를 확인하며, 도내 9,500여 경로당에는 7월 말까지 냉방비 10만 원이 긴급 지원된다. 또한 한낮 농작업과 외출을 삼가도록 홍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중증장애인은 활동지원사가 매일 건강을 체크하며, 온열질환이 우려되는 장애인과 노인 일자리 참여자들은 근무 시간을 유연하게 조정하고 있다. 건강 취약계층 2,026명도 전담 보건인력이 매일 안전을 챙긴다.
◆거리 노숙인까지…폭염 속 사각지대 없는 지원
거리 노숙인을 위한 시군 순찰반 운영, 생수 제공과 쉼터 안내 등 길거리 돌봄도 강화했다. 사회복지시설엔 ‘폭염 재난안전가이드’ 카드뉴스 발송 등 홍보도 병행한다.
정광선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이번 여름 폭염에 맞서 취약계층 보호와 신속한 현장 대응으로 도민 건강 지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1개 시군에 폭염경보가 발령된 가운데, 전남도는 더 세분화된 지원과 촘촘한 현장 관리로 여름철 피해 최소화에 온 힘을 쏟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