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영광군, 무더위도 막아낸다! 폭염 맞춤 ‘생활안전망’ 총가동
2025-07-14 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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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 대책’으로 무더위 사각지대 없앤다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영광군이 올여름 폭염에 맞서 총력 대응에 나섰다. 군 산하 모든 부서가 어르신, 장애인, 농촌 근로자 등 폭염 취약계층 보호에 발 벗고 나선 것. 현장 방문 건강관리, 돌봄 서비스, 실시간 안전확인 등 생활 밀착형 폭염 대책을 촘촘히 마련해나가고 있다.
◆어르신, 장애인을 위한 ‘응급안심서비스’와 ‘여름나기 키트’
6월 한 달간 독거노인과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한 응급안심서비스가 450건 넘게 제공되고, 자원봉사센터가 후원한 ‘여름나기 키트’도 취약계층 100여 명에게 전달됐다. 농촌 현장에선 200여 명의 농업인에게 폭염 예방 키트가 배부됐고 읍면별 예찰과 선제적 안내로 건강 지키기에 집중했다.
◆스마트 그늘막에 무더위 쉼터까지…
농협‧축협 생활 밀착 시설 14곳은 ‘무더위 쉼터’로, 7,300명 회원에게는 온열질환 예방 안내가 실시간으로 전파된다. 보건소에서는 온열질환 감시 체계를 통해 환자 발생을 하루 1회 모니터링하는 등 응급대응도 한층 강화했다.
군 관계자는 “기후변화 시대, 군민의 여름 안전에 행정력이 집중되고 있다”며 폭염 피해 최소화 각오를 전했다.
영광군의 생활 밀착형 안전망이 더위와의 싸움에서 든든한 방패가 되어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