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 숲속에 울린 '힐링 선율'…버스킹, 관광객 발길 사로잡다

2025-07-14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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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갑산 등 주요 관광지서 공연 성료…'문화+관광' 융복합 정책, 체류형 관광도시 도약 발판

버스킹 공연을 하는 모습 / 청양군
버스킹 공연을 하는 모습 / 청양군

충남 청양군이 ‘관광도시 조성의 해’를 맞아 선보인 관광지 버스킹이 자연 속에서 음악을 즐기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며 관광객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

이번 버스킹 공연은 칠갑산자연휴양림, 천장호출렁다리 등 청양의 대표 관광지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됐다. 지역 예술인들이 참여해 7080 발라드, 포크송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였고, 숲속을 거닐다 우연히 마주친 무대는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을 안겼다.

청양군은 현장 공연을 유튜브로도 실시간 송출하는 디지털 전략을 병행해 지역적 한계를 넘어 더 많은 이들에게 청양의 매력을 알렸다. 이는 청양군이 중점 추진하는 ‘문화관광 융복합 정책’의 대표 사례로, 단순히 경치를 즐기는 여행을 넘어 음악과 체험이 곁들여진 감성 여행으로 관광객의 만족도를 높였다는 평가다.

청주에서 온 한 관광객은 “자연과 음악이 이렇게 잘 어울릴 줄 몰랐다”며 “잠시 앉아 노래를 듣는 것만으로도 여행의 피로가 사라졌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김돈곤 군수는 “이번 버스킹은 청양의 자연과 문화예술이 조화를 이루며 지역의 매력을 한층 높인 사례”라며 “앞으로도 청양만의 고유한 관광자원과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체류형 관광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home 양민규 기자 extremo@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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