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도 소외되지 않도록”… 세종시교육청, 특수·다문화·학교 밖 청소년 위한 진학 상담 운영

2025-07-14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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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5~16일 대학입학정보박람회 연계… 8월에는 집중 상담 프로그램 별도 마련
통역사‧전문교사 배치로 학생 특성 맞춘 실질적 진로 설계 지원

세종시교육청, 특수·다문화·학교 밖 청소년 위한 진학 상담 운영 / 세종시교육청
세종시교육청, 특수·다문화·학교 밖 청소년 위한 진학 상담 운영 / 세종시교육청

[세종=위키트리 양완영 기자] 세종시교육청진로교육원이 2025년 대학입학정보박람회와 연계해 특수교육대상학생, 학교 밖 청소년, 다문화가정 학생을 위한 ‘모두를 위한 맞춤형 진학 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오는 7월 15일(월)과 16일(화) 양일 간 개최되는 ‘2025 대학입학정보박람회’ 현장에서 진행되며, 일반적인 진학 상담에서 소외되기 쉬운 학생들에게 전문적이고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상담은 세종 대입지원단의 전문 교사 2명이 한 조를 이뤄 1:1 집중 상담을 진행하며, 대상별로 특화된 인력이 추가로 배정된다. 특수교육대상학생 부스에는 특수교사, 학교 밖 청소년 부스에는 세종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소속 지도교사가 각각 동행한다. 다문화가정 학생이 요청할 경우 통역사도 지원된다.

이번 상담은 사전 신청과 현장 접수 모두 가능하며, 7월 2일부터 8일까지 진행된 사전 접수에서 상당수 시간이 조기 마감될 만큼 높은 관심을 받았다. 박람회 당일에도 일부 남은 시간대에 한해 현장 접수가 가능하다.

진로교육원은 박람회 이후인 8월 5일(화)부터 8일(금)까지 나흘 간 ‘맞춤형 집중 진학 상담 프로그램’도 별도로 운영할 예정이다. 이 기간 동안 5일~6일에는 특수교육대상학생, 7일~8일에는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집중 상담이 이루어진다. 참여는 사전 신청자에 한해 1인 1회로 제한된다.

상담은 대상별 특성을 반영해 구성된다. 특수교육대상학생은 대입지원단 교사 2명과 특수교사 1명으로 구성된 팀이, 학교 밖 청소년은 대입지원단 교사 2명이 상담을 전담한다.

문민식 진로교육원장은 “세종의 교육은 누구 하나 소외되지 않는 포용적 가치를 지향한다”며 “이번 프로그램이 학생 개인의 특성과 상황에 맞춘 실질적 진학 설계를 가능케 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프로그램 관련 자세한 사항은 진학지원부 진학협력 담당(☎044-903-8742)을 통해 문의할 수 있다.

home 양완영 기자 top0322@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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