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오늘N' 전집 外
2025-07-14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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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N' 7월 14일 방송 정보
MBC '오늘N' 2531회에서 맛있고도 재밌는 정보들이 공개될 예정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저 푸른 초원 위에', '퇴근후N', '이 맛에 산다', '세상 속으로' 코너를 만나볼 수 있다.

1. [저 푸른 초원 위에] 남편에게 속아 한옥살이를 시작했다
저 푸른 초원 위에 그림 같은 집을 지은 주인공을 찾아간 곳은 충청북도 청주! 고즈넉한 한옥마을에 남편에게 속아서 한옥살이를 시작했다는 아내가 있다는데. 바로 김성일(68), 우윤이(66) 씨 부부가 그 주인공이다.
원래 청주 시내 아파트에서 살았다는 두 사람. 한옥에서 노후를 보내고 싶었던 남편이 세끼, 네끼까지 먹는 삼식이, 사식이가 아니라 하나부터 열까지 다 해주는 남편이 되겠다는 거짓말에 속아 10년 전 이 마을에 입성하게 됐다는데. 남편이 한옥에서 살고 싶었던 이유는 바로 색소폰 연주를 마음껏 하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그래서 처음 지을 때부터 본채와 취미생활을 즐길 수 있는 원룸 구조의 사랑채를 함께 지었다는데. 육송으로 지어 튼튼하면서도 견고하다는 한옥. 본채는 방 세 칸, 거실, 화장실 2개 구조로 한옥 생활이 불편할 아내를 위해 아파트처럼 짓고 내부는 두 사람이 생활하기 편하게 인테리어했다고 한다. 그런 한옥에서 꿈꿔왔던 로망을 이뤘다는 남편. 3년 전 지은 원두막에서 색소폰을 불며 취미생활도 즐기고, 정원을 가꾼다는데! 마당 한가운데 새들이 날아드는 소나무 화단부터 꽃을 닮은 아내를 위해 철쭉부터 나무 그네 위로 피어난 능소화까지 직접 심었다는 남편 성일 씨. 그 덕에 두 사람은 한옥에서 사이가 더 좋아졌다는데. 사랑꾼 부부가 사는 한옥을 <저 푸른 초원 위에>에서 만나본다.
2. [퇴근후N] 전 국민이 사랑하는 18년 전집
퇴근 후 직장인들의 저녁 한 끼를 소개하는 MBC 대표 미식가 이휘준 아나운서! 휘슐랭인 그가 찾은 곳은 저녁만 되면 직장인들로 붐빈다는 회식 명소, 사당역이다. 핫플 밀집 지역인 이곳에 특히나 사람들로 문전성시라는 곳이 있다는데? 바로 걸음걸음마다 고소한 냄새가 진동한다는 전집 골목! 2000년대 초반부터 하나둘 전집이 생기기 시작하며 만들어졌다는 이 골목에 18년 동안 같은 자리를 변함없는 맛으로 지키고 있다는 김옥란(70) 씨가 오늘의 주인공이다.
휘슐랭도 고소한 냄새에 이끌려 컵떡볶이 대신 컵‘전’으로 워밍업하고 들어갔다는 집! 손두부로 만든 두부전, 큼지막하게 썰어낸 동태전, 손바닥만 한 동그랑땡, 속부터 직접 빚는다는 깻잎전, 고추전, 애호박전, 버섯전까지 7가지가 푸짐하고 통 크게 나오는 모둠전이 시그니처 메뉴다. 다른 집보다 크기도 크고 양도 많은 전은 전반전, 후반전으로 걸쳐서 나와 끝까지 따뜻하게 먹을 수 있다고. 아이 둘을 홀로 키워 오며 장사 첫 10년은 아이들의 졸업식도 가지 못하고 쉼 없이 일만 했다는 사장님. 지금은 사람들의 입소문을 타 다른 일을 하던 자녀들까지 함께 장사에 뛰어들 정도로 이름난 곳이 되었다는데. 그 맛과 크기에 휘슐랭도 동그랑땡이 햄버거 패티 같다며 대왕 동그랑땡 버거를 직접 제조해 먹고, 그대 눈동자의 치얼스라며 시원한 막걸리를 곁들여 먹기도 했다고. 거기에 기름진 입을 한 번에 싹 씻어 주는 이른바, 전치찌개로 끝장전까지 완벽하게 즐기고 왔다는데. 전 국민이 사랑하는 전! 벽에 쓰인 수많은 방문객 이름 사이로 자신의 이름 석 자도 남기고 왔다는 휘준 아나운서의 퇴근길을 따라가 보자.
3. [이 맛에 산다] 10살 연하 남편, 14살 많은 시어머니?
오늘의 주인공을 찾아간 곳은 경기도 양평! 이곳에 조교와 훈련병에 빙의해 오이 수확에 한창인 부부가 있었으니, 바로 전하리(41) 씨와 고윤영(31) 씨 부부! 독일어 학원에서 강사와 수강생으로 처음 만났다는 두 사람. 강의 후 밥을 함께 먹으며 자연스럽게 가까워졌다는데. 그렇게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하리 씨에게 푹 빠져 알콩달콩 1년 반의 연애 끝 10살의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결혼의 결실을 맺었다고. 올해로 결혼 3년 차이자, 귀농 3년 차라는 두 사람! 초보 농사꾼인 부부를 돕는 든든한 지원군이 있었으니, 바로 하리 씨와 14살 차이가 나는 시어머니 김향란(55) 씨다.
처음 만나기 시작했을 땐, 나이 차이 때문에 시부모님이 결혼을 반대할까 걱정이 많았다는 하리 씨. 하지만 향란 씨는 아무런 편견 없이 흔쾌히 하리 씨를 가족으로 받아들였고, 지금은 친구 같은 고부 사이가 됐다는데. 흥부자 고부지간답게! 밭에서 노랫소리가 끊이지 않는다고. 게다가 종종 부부를 돕기 위해 찾아온다는 장인어른 전명섭 (80) 씨는 사위와 무려 49살 차이! 손자 같은 사위가 귀여울 따름이란다. 한편, 하우스 내부 온도가 40도 넘게 올라 땀에 흠뻑 젖은 부부! 갑자기 내린 비로 물에 빠진 생쥐 꼴이 됐다는데? 나이는 숫자에 불과! 세대 차이를 훌쩍 뛰어넘은 가족 이야기를 <이 맛에 산다>에서 만나보자!
4. [세상 속으로] 정선 산골에서 피어난 야생화꿀
깊은 산골에서 딱 2주 남짓 피고 지는 피나무꽃을 만날 수 있다고 해서 찾아간 곳은 강원도 정선! 이곳에 야생화꿀을 따느라 요즘 한창 바쁘다는 꿀벤저스 가족들이 있었으니! 바로 박승세(67), 임경순(67) 씨 부부와 박윤서(42), 박단비(39) 남매가 그 주인공이다.
이른 새벽부터 깊은 산골짜기로 향하는 이유는 제철에서 피는 꽃에서 얻은 순수한 꿀인 야생화꿀을 채밀하기 위해서라고. 5월에는 아까시꿀, 6월에는 밤꿀, 7월에는 피나무꿀 등 꽃의 종류에 따라 맛과 향, 성분, 효능도 다양하다는데. 꿀을 따는 벌통만 100통, 기르는 벌통이 300개가 넘지만 야생화꿀은 채취하려면, 산속으로 이동 양봉을 해야 하기 때문에 더 바쁘다는 가족들. 이맘때 꿀벌들도 공격력이 높아지기 때문에 통 점검부터 채밀까지 더 세세하게 살펴가며 일을 해야 한다고. 정선에서 꿀벤저스 가족들을 만났다면, 국산 꿀을 활용한 카페도 만나볼 차례! 실제로 남산까지 오고 가는 벌이 채밀한 꿀로 만드는 천연 밀랍이 들어간 라테에 젤라토 아이스크림을 맛볼 수 있어 인기가 많다는데. 메뉴를 시키면 밤꿀부터 아까시꿀, 때죽꿀까지 무료로 시음할 수 있는 디스펜서까지 마련돼 있어 꿀에 대한 모든 것을 만끽하기 딱 좋다고. 꿀로 시작해 꿀로 끝나는 여정을 <세상 속으로>에서 만나보자.

MBC 시사교양 프로그램 '오늘N'의 방송 시간은 매주 월~금 오후 6시 5분이다. 방송 정보는 MBC '오늘N' 홈페이지 '미리보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 해당 글은 아무 대가 없이 작성됐음을 밝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