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저녁 시간 통째로 씹어먹었다…동시간대 1위 휩쓴 '한국 드라마'

2025-07-14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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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고 6.3%로 동시간대 1위 차지

주말 안방극장을 사로잡은 드라마가 눈길을 끌고 있다.

드라마 '서초동' / tvN Drama
드라마 '서초동' / tvN Drama

tvN 토일드라마 ‘서초동’ 4회에서는 현실과 이상 사이에서 방황하는 어쏘 변호사들의 고단한 일상이 그려졌다. 13일 방송된 이번 회차는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5.6%, 최고 6.8%, 전국 기준 평균 5.6%, 최고 6.3%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특히 2049 시청층 사이에서도 케이블·종편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안주형(이종석)이 옛 연인 박수정(이유영)과 법정에서 마주하게 되며 복잡한 감정에 휩싸였다. 이혼 소송을 의뢰한 차정호(남윤호)의 변호를 맡게 된 그는 박수정이 상대방으로 출석한 재판에서 흔들리는 마음을 감추고 사건에 집중하려 애썼다. 하지만 박수정은 한때 사랑했던 사람에게 자신의 불행을 보이고 싶지 않아 증거 제출을 포기했고, 안주형은 찝찝한 감정을 안고 재판을 끝냈다.

결국 승소를 이끈 안주형은 차정호에게 칭찬을 들었지만, 그가 박수정과 안주형의 과거 관계를 알고 이를 이용했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았다. 강희지(문가영)는 그런 안주형의 혼란스러운 모습을 목격하며 불편한 감정을 숨기지 못했다. 박수정이 사무실 앞에서 안주형을 기다리자 강희지는 그가 이미 퇴근했다고 거짓말을 했고, 이내 자신의 행동을 후회하며 복잡한 마음에 빠졌다.

드라마 '서초동' / tvN Drama
드라마 '서초동' / tvN Drama

이와 동시에 조창원(강유석), 배문정(류혜영), 하상기(임성재)도 각자의 문제로 괴로워했다. 하상기는 음주 교통사고로 배우자를 잃은 유가족의 소송을 맡았지만, 깊게 패인 상처와 냉담한 반응 속에 무력함을 느꼈다. 조창원은 대표 변호사 성유덕(이서환)이 재벌 회장 아들의 사건을 맡게 되자 회의감을 느끼며, 구치소에서 범죄자의 말동무가 된 현실에 우울해했다. 배문정은 임신 테스트기에 나타난 두 줄을 바라보며, 앞으로의 일과 삶에 대한 복잡한 감정에 휘말렸다.

서로 다른 고민 속에서 긴 밤을 보내는 모습은 공감대를 자극하며 몰입도를 높였다. ‘서초동’ 5회는 19일 밤 9시 20분에 방송된다.

시청자들은 "배문정 변호사님 현실 고충 몰빵한 캐릭터 같아서 안쓰럽고 신경 쓰인다", "희지가 아직 신입 변호사니까 그럴수도 있지만 선 넘는 모습이 많이 보여서 나중에 밉쌍으로 찍힐 듯", "나랑도 밥 먹자니 진짜 설레는 멘트다"등의 반응을 남겼다.

유튜브, tvN DRAMA
home 김지현 기자 jiihyun1217@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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