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의 허리라인, 농부들의 건강을 지키는 ‘쪼그리’ 조달 시장을 흔들다

2025-07-14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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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를 사로잡은 새로운 솔루션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농작업 보조기기 전문업체 에덴뷰(대표 이진국)의 ‘허리보호대 쪼그리’가 최근 조달청 혁신제품에 이름을 올렸다.

이미 특허청의 우수 발명품, 중기부의 성능인증을 모두 거머쥔 이 제품은 이제 전국 공공기관에 본격적으로 보급될 청신호를 켰다. 반복적이고 중노동이 많은 밭작물 현장에서, 쪼그리고 일할 때 부담이 컸던 농부들의 허리와 무릎을 확실히 지켜준다는 점에서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혁신제품 지정으로 ‘허리보호대 쪼그리’는 최대 6년간 조달 구매의 문이 열리고, 수요기관은 합리적으로 제품을 도입할 수 있다. 이미 강원도와 전남 등 현장에서는 지원사업을 통해 실효성을 입증 중이며, 특히 여성농업인을 중심으로 만족도가 눈에 띄게 높아지고 있다.

◆농업 안전의 판을 바꾸다

허리보호대 쪼그리는 방석과 지지대를 접목한 독특한 설계로 쪼그려 앉았을 때 허리와 골반을 안정적으로 감싸 주어, 장시간 노동에도 피로 누적을 확실히 덜어준다. 실제 착용감, 안전성 등에서도 거의 만점을 기록하며 농민들 사이 ‘잇템’으로 부상 중이다.

국내 85%가 고령 중소농인인 현실에서, 밭농사의 자동화가 더딘 것도 이런 장비 도입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정부 정책과 공공조달을 등에 업은 ‘허리보호대 쪼그리’는 농촌 안전장비 시장의 판도를 재정의하며, 농민들에게 건강한 노동 환경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에덴뷰 이진국 대표는 “농업인의 몸을 위한 혁신이 바로 우리 기술의 목표”라며 앞으로도 더 나은 작업환경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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