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대교 ‘생명의 문’, 계절빛 입고 야경 명소로 재탄생

2025-07-15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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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관조명 전면 교체, 계절·행사 맞춤 밝기 연출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나주대교의 상징 조형물 ‘생명의 문’이 완전히 새 단장을 마쳤다. 나주시는 기존 경관조명의 노후와 화재로 인한 작동 중단 문제를 해결하고, 조명과 제어장치까지 전면 교체했다고 15일 밝혔다.

경관조명 전면 보수, 교체 마친 나주대교 생명의 문
경관조명 전면 보수, 교체 마친 나주대교 생명의 문

이번 정비로 ‘생명의 문’에는 계절과 지역의 상징성을 반영한 색채가 입혀진다. 봄엔 금성산의 초록, 여름은 영산강의 파랑, 가을에는 나주평야의 황금, 겨울은 목사내아의 따스한 붉은 빛이 밤거리를 물들인다. 행사나 기념일에도 다양한 색감의 특별 조명이 연출되어 방문객과 시민들에게 풍성한 야경 콘텐츠를 선사할 예정이다.

◆도시의 새로운 심장, 나주의 야경을 밝히다

2006년 나주대교 중앙에 세워진 ‘생명의 문’은 생명의 탄생과 나주의 풍요를 상징하는 작품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이 공간이 역사와 계절, 시민 정체성을 담은 특별한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감성을 담은 경관 조성에 힘쓸 뜻을 전했다.### 새단장한 나주대교 ‘생명의 문’, 계절별 야경으로 빛나다

◆전면 교체된 경관조명, 도시의 밤 풍경 새로 그리다

나주대교의 상징 ‘생명의 문’이 밤마다 아름답게 빛난다. 나주시는 화재로 인한 기존 조명의 중단을 계기로 조명과 제어장치, 센서까지 획기적으로 교체하며 새로운 야경을 선보이게 됐다. 더 이상 단조로운 불빛이 아니다. 봄에는 금성산의 초록, 여름엔 영산강의 푸른색, 가을엔 평야의 황금, 겨울엔 목사내아의 따뜻한 빨강이 밤거리를 물들인다.

◆시민 위한 특별한 조명, 도시 정체성 더하다

이번 경관조명 교체로 시민의 날, 영산강축제 등 시즌별·행사별 맞춤 조명도 연출할 수 있게 됐다. 2006년 대교 중앙에 세워진 ‘생명의 문’은 알의 모형으로 탄생의 의미와 나주의 풍요를 담는다. 윤병태 시장은 “이곳이 단순한 야간 조명을 넘어 역사와 정체성을 담는 명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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