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출신 대경문화예술고 이승민 선수, 골프 전국대회 두각

2025-07-15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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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박카스배 SBS_GOLF 전국시도학생골프팀선수권대회 18세이하부 우승
포항제철초교, 청하중학교 출신

2025 박카스배 SBSGOLF 전국시도학생골프팀선수권대회 18세이하부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승민 선수(사진 왼쪽) / 이승민 본인(가족) 제공
2025 박카스배 SBSGOLF 전국시도학생골프팀선수권대회 18세이하부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승민 선수(사진 왼쪽) / 이승민 본인(가족) 제공

[위키트리=포항] 황태진 기자 = 경북 포항출신 대경문화예술고(2학년) 이승민 선수가 2025 박카스배 SBSGOLF 전국시도학생골프팀선수권대회 18세이하부에서 우승을 차지해 지역 골프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10~11일, 제주 오라 컨트리클럽(파72)에서 대한골프협회(KGA) 주관, 동아제약과 SBS골프가 공동 주최한 36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순위를 매긴 전국시도학생골프팀선수권대회는 KGA에 등록된 12세 이하 남녀 66명, 15세 이하 남녀 68명, 18세 이하 남녀 102명이 출전해 실력을 겨뤘다.

이 대회를 통해 배출된 선수는 국가대표 출신 임성재, 박성현, 박현경 등이다.

이날 경북 대표로 참가한 이승민 선수는 최종 합계 10언더파 134타로 18세 이하부 남자 1위에 올랐다.

대회에서 우승한 이승민 선수는 오는 10월에 개최되는 KPGA대회(THE CHARITY CIASSIC 2025) 출전 자격을 부여받으며, 프로의 길에 도전장을 던졌다.

오는 10월에 개최되는 KPGA대회(THE CHARITY CIASSIC 2025) 출전 자격을 부여받은 이승민 선수(사진 왼쪽) / 이승민 본인(가족) 제공
오는 10월에 개최되는 KPGA대회(THE CHARITY CIASSIC 2025) 출전 자격을 부여받은 이승민 선수(사진 왼쪽) / 이승민 본인(가족) 제공

이승민 선수는 6세부터 아이스하키 선수로도 활약을 하며 남다른 운동의 집중력을 보였다.

하지만, 아이스하키의 지역 한계에서 벗어나지 못한 상황에 초교 6학년 때 골프로 전향해 그동안 경북협회장배, 소년체전 경북대표, 경북도지사배 등에 출전해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지역을 대표하는 글로벌 골프선수의 탄생을 예고했다.

특히 이 선수는 원만한 대인관계로 선수들 사이에 ‘인싸’로 불리우며 친화력과 긍정적인 마인드로 선수들 사이에 인성을 갖춘 선수로써 평가받고 있다.

이승민 선수는 “중학교 1학년부터 전국대회에 나가 기량을 쌓고 경기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왔다”며, “오직 연습만이 골프계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는 신념으로 골프에 매진해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선수 모친 정선화 씨는 “생각지도 못한 우승이다”고 전제한 뒤, “골프를 즐기면서 최선을 다해 국내뿐만아니라 세계적인 선수로 커갈 수 있도록 가정에서 뒤받침토록하겠다”며, “그동안 연습장과 경기를 물신양면으로 도움을 주신 대련골프연습장과 오션비치CC 임원 관계자들께도 이자리를 통해 고맙고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home 황태진 기자 tjhwang@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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