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소에 또 큰거 떴다... 유명 브랜드 제품인데 이번에도 5000원 이하
2025-07-15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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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0세대 중심으로 화장품 시장에서 새로운 강자
아모레퍼시픽은 자사 브랜드 해피바스가 다이소 전용으로 ‘필쏘굿’ 바디케어 라인을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해당 라인은 바디워시, 한장 샤워 패드, 바디패치로 구성돼 1020세대의 바디 트러블 고민을 타깃으로 삼는다.
필쏘굿 바디워시는 미끌거리지 않는 뽀득한 마무리감과 조밀한 젤 텍스처로 부드러운 거품을 만들어내며 샤워 후에도 피부의 촉촉함을 유지한다. 이 제품은 살리실산 0.5%와 3AHA 성분을 함유한 아크네 라인과 고순도 비타민 및 만다린 껍질 추출물로 피부 브라이트닝과 각질 제거를 돕는 브라이트닝 라인으로 나뉜다.
한장 샤워 패드는 휴대가 간편한 글로브 타입 제품으로, 각질 케어를 위한 메쉬면과 버블 샤워를 돕는 엠보면으로 설계됐다. BHA와 3AHA 성분을 포함해 과잉 피지와 거친 피부를 관리하며 잔각질을 부드럽게 제거한다.
바디패치는 등과 가슴에 직접 부착해 과잉 피지, 건조, 각질, 거칠어짐 같은 피부 문제를 해결하는 제품이다. 시카 수딩겔을 함유해 쿨링과 진정 효과를 제공하며, 미백 기능성으로 색소 침착 개선에도 도움을 준다. 이 제품은 논코메도제닉 테스트를 완료해 여드름성 피부에도 적합하다.
다이소는 최근 저렴한 가격과 높은 품질로 1020세대를 중심으로 화장품 시장에서 새로운 강자로 자리 잡았다.
다이소의 화장품이 인기를 끄는 이유는 1000~5000원대의 균일가 정책과 높은 품질 때문이다.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네이처리퍼블릭 등 유명 브랜드가 주요 유통 채널로 선택하며 고객들의 선택지가 다양해진 점도 다이소가 화장품 맛집으로 통하는 이유다.
고물가 시대를 맞아 가성비를 내세운 제품이 인기를 얻고 있는 상황에서 다이소는 화장품 분야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5월 남성 스타일링 브랜드 프렙 바이 비레디를 다이소 전용으로 새로 출시한 바 있다. 프렙 바이 비레디는 기존에 있던 비레디의 세컨드 브랜드다.
아모레퍼시픽은 기존에 있던 브랜드의 세컨 브랜드를 다이소 전용으로 꾸준히 만들어왔다. 마몽드의 세컨드 브랜드 미모 바이 마몽드, 에뛰드의 세컨드 브랜드 플레이 101 바이 에뛰드를 내놨다.
모두 다이소 전용으로 출시한 브랜드로 다이소에서만 판매한다. 가격도 다이소 전용 제품답게 모두 5000원 이하로 맞췄다. ‘필쏘굿’ 바디케어 라인의 가격도 마찬가지다.
유통가는 코로나 팬데믹을 기점으로 급격히 쪼그라든 아모레퍼시픽의 로드숍 유통망을 다이소가 대신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