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형 청년창업사관학교, 벤처창업 성공시대 ‘첫발’
2025-07-15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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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입교식…133명 청년 창업가 맞춤 지원·기업 성장 생태계 조성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라남도가 전국 최초로 추진하는 ‘전남형 청년창업사관학교’가 15일 이순신강당에서 입교식을 열고, 133명의 대학생·청년 예비창업가들과 함께 본격 출발했다.
입교식에는 김영록 도지사를 비롯해 300여 명이 참석, 창업 다짐 낭독과 맞춤형 컨설팅, 벤처기술 전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이번 사업은 에너지, 우주항공, 바이오, 이차전지 등 기술창업 분야에 도전하는 청년을 집중 육성해 전남의 벤처생태계를 확장하고, 지역에 정착형 일자리를 만든다는 목표다.
선정된 창업가에게는 최대 2년간 월 100만 원(총 2,400만 원) 사업화 지원금, 기업별 1:1 맞춤 멘토링, 회계·법률·투자 등 분야별 전문가 코칭, 시제품 제작 및 지식재산(IP) 취득, 연계기관 창업 공간 제공 등 전방위적 지원이 이루어진다.
◆“실패 두려움 없는 혁신, 전남서 시작”

김영록 지사는 “벤처창업가 여러분이 대한민국 미래의 주인공”이라며, “도전하는 청년이 전남에서 다시 시작할 수 있도록 제도·지원책도 넓히겠다”고 강조했다.
전남도는 입교생의 지속적인 성장과 기업 성공을 위해 사업화·투자·네트워킹 지원 등 입체적 창업 지원체계를 확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