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경 전남도의원, 강화 플라스틱~ ‘진짜’ 친환경 맞나?

2025-07-15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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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 재활용, 장점만 강조할 수 없어”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라남도의회에서 플라스틱 재활용 신소재의 실제 친환경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됐다.

김미경 전남도의원
김미경 전남도의원

김미경 전남도의원은 최근 환경산업진흥원 업무보고에서 해양 폐기물 등으로 만든 ‘강화 플라스틱’이 단순히 친환경 소재로만 포장되는 현실에 문제를 제기하며 냉정한 평가와 정보 제공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환경적 효과 제대로 따져야

김 의원은 강화 플라스틱이 생분해성 소재 혼합 등 긍정적 요소를 내세우지만, 재활용 과정에서 일반 플라스틱보다 더 많은 에너지와 비용이 소모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내구성이나 재활용 가능성만 부각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 환경 부담을 면밀히 분석하는 정책과 투명한 정보 제공이 동반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환경산업진흥원도 “기술적 보완과 사회적 인식 개선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며, 강화 플라스틱 활용의 환경적 효과에 대한 심층 논의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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