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소방서, 2025년 국가단위 긴급구조종합훈련 개최 준비 ‘총력’
2025-07-15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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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1월 12일, 여수 소노캄호텔 일원에서 대규모 재난 대응 훈련 실시 예정
복합재난(지진·해상 케이블카 고립 등) 대응 역량 집중 점검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여수소방서(서장 서승호)는 오는 11월 12일, 여수 소노캄호텔 일원에서 소방청 주관, 전남소방본부 및 여수소방서 주최로 ‘국가단위 긴급구조종합훈련’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지진으로 인한 건물 붕괴와 해상 케이블카 고립 등 복합재난 상황을 가정해 국가 재난 대응 역량 강화에 중점을 두고 추진된다.
이에 앞서 지난 7월 15일에는 훈련 준비를 위한 사전 회의가 열렸다. 회의에는 소방청 대응총괄과장, 전남소방본부 박보영 구조구급과장, 서승호 여수소방서장이 참석해 훈련 흐름도를 공유하고 훈련 현장을 직접 점검하는 등 철저한 준비에 나섰다.
◆실전 같은 훈련으로 재난 대응 능력 제고
이번 훈련은 단순한 시뮬레이션을 넘어 실제 재난 상황에서 요구되는 현장 대응 능력 향상에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실제와 유사한 복합재난 상황 설정을 통해 유관기관 간 공조 체계와 초동대응 능력을 집중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서승호 여수소방서장은 “이번 훈련은 단순한 연습이 아니라 실제 재난 상황에서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실질적인 준비”라며, “철저한 사전 점검과 실전 같은 대응 훈련으로 시민들에게 신뢰받는 소방서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시민의 관심과 협조 당부… 전국 재난대응 협력체계 강화 기대
여수소방서는 이번 훈련을 통해 여수시민의 안전을 한층 더 강화함은 물론, 전국적으로 재난 대비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 형성과 기관 간 협력 체계 강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훈련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으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이번 국가단위 긴급구조종합훈련은 여수 지역뿐 아니라 전국적으로도 재난 대응 시스템의 중요성을 알리고, 소방·해양경찰 등 긴급구조기관과 군·경·지자체 등 각 긴급구조지원기관 간 협력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