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농식품, 베트남서 130만 달러 수출 성과

2025-07-16 08:45

add remove print link

전남 농식품, 베트남서 130만 달러 수출 성과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전라남도(도지사 김영록)가 베트남 호치민에서 개최된 농식품 수출 상담회에서 상당한 성과를 올렸다고 발표했다.

전남도 동남아사무소는 지난 10일까지 호치민 뉴월드사이공호텔에서 진행된 '2025 K-Food 지역특화상품 수출 설명회'에 참가해 총 130만 달러 규모의 수출협약을 체결했다.

◆과일류·스낵류 중심 다양한 품목 수출 계약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호치민지사 주최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호치민에 대표사무소를 운영하는 전국 9개 시·도가 참여했다. 국내 농식품 수출업체 30여 곳과 베트남 현지 바이어 50여 명이 만나 1대1 수출상담을 진행했다.

전남도는 나주 가보팜스, 고흥 두원농협 등 지역 식음료 업체들과 함께 현장 상담에 나섰다. 샤인머스캣과 배 등 과일류를 중심으로 유아음료, 건강식품, 한과 등 폭넓은 제품군으로 바이어들의 주목을 받았다.

◆실질적 수출 연결고리 역할 강화

이번 상담회에서 전남도는 ▲과일류 50만 달러 ▲과일칩 등 스낵류 30만 달러 ▲가보팜스 식음료 10만 달러 등 4건의 수출협약을 성사시켰다.

신현곤 전남도 국제협력관은 "이번 상담회가 전남 농수산식품의 품질을 현지에 알리고 구체적인 수출 실적으로 이어지는 계기가 됐다"며 "동남아 시장 진출을 위한 다각적인 판로 확대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NewsCh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