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자치경찰위, 청소년 주도 치안활동 프로그램 시작

2025-07-16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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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자치경찰위, 청소년 주도 치안활동 프로그램 시작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라남도자치경찰위원회가 청소년들이 직접 지역 치안 문제 해결에 나서는 새로운 프로그램을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전남자치경찰위는 청소년이 학교폭력과 사이버도박 등 청소년 범죄 예방에 능동적으로 참여하는 '청소년 자치경찰학교'를 운영 중이라고 발표했다. 지난 6월부터 시작된 이 프로젝트에는 도내 중·고등학교 9곳이 참여해 자율적인 치안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 찾아가는 서비스로 현장 밀착형 운영

위원회는 학교 내 고정 프로그램과 함께 지역경찰서와 협력한 '찾아가는 청소년 자치경찰학교'도 동시에 운영한다. 7월 15일 순천 세빛중학교를 첫 시작으로 학교전담경찰관, 학생, 교사가 함께 참여하는 현장 중심의 소통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학교폭력 등 청소년 범죄예방을 주제로 한 토론과 함께 다양한 참여형 체험 활동도 병행된다.

## 자치치안 문화 확산 기대

정순관 위원장은 "청소년이 범죄예방에 직접 참여하면서 자치치안에 대한 의식과 책임감을 기르는 것이 핵심"이라며 "이 프로그램이 지역사회 자치치안 문화 확산의 시발점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남자치경찰위는 이번 사업을 통해 청소년의 자치치안 역량 강화와 범죄예방 인식 개선, 그리고 안전한 지역사회 조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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