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전국 최초로 ‘이것’ PC 지원…이제 더 쉽게 본다
2025-07-16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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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에는 네이버 앱에서만 열람 가능
국내 공인전자문서중계자 최초
네이버가 전자문서를 PC와 모바일 웹에서도 확인할 수 있도록 네이버 전자문서 서비스를 고도화해 사용자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였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15일부터는 ‘네이버 앱’뿐 아니라 스마트폰, 노트북, 데스크탑, 태블릿PC 등 다양한 디바이스에서 ‘네이버 전자문서 홈’에 접속해 문서를 열람할 수 있게 됐다. 이용자는 열람할 문서를 선택한 뒤, 네이버 앱으로 수신한 알림을 통해 본인 인증을 완료하면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공공기관 전자문서를 PC와 모바일 웹에서도 지원하는 건 국내 공인 전자문서중계자 가운데 네이버가 처음이다.
네이버 전자문서는 공공·금융·민간 기관이 기존에 종이로 발송하던 각종 안내문, 고지서, 통지서를 전자고지 형태로 안전하게 전달하는 서비스다. 네이버는 2019년부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인증받은 공인 전자문서중계자로 활동하며 국민건강보험공단, 국민연금공단, 국세청, 국방부 등 다양한 기관의 전자문서를 안정적으로 발송해 왔다.
이용자는 네이버 인증서를 기반으로 본인 확인을 거친 뒤 건강보험 환급금 안내, 민방위 훈련 통지서, 하이패스 미납 통행료, 장학재단 대출 안내 등 생활 밀착형 전자문서를 앱과 웹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열람 후에는 네이버페이로 요금을 간편하게 납부할 수 있으며 미열람 문서는 앱 메인화면 알림으로 자동 안내된다. 비로그인 상태에서도 문서 열람이 가능하도록 지원해 이용 편의성도 높였다.
네이버에 따르면 종이 우편을 전자문서로 전환한 결과, 지난해까지 누적 약 4억 9500만 장의 종이를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자문서는 환경적 효과는 물론, 빠른 전달과 보관 편의성 면에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네이버는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사용하는 350여 종의 서식도 반응형 웹 기술을 통해 PC 환경에서도 최적화된 형태로 제공한다. 텍스트 음성 변환(TTS) 기능을 통해 문서 내용을 음성으로도 들을 수 있어 고령층이나 시각장애인의 접근성도 강화됐다.
서비스 안정성도 고려했다. IDC 이중화 시스템을 구축해 문서 발송·수신 환경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으며 재난이나 시스템 장애 발생 시에는 백업 장비와 복구 매뉴얼을 기반으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체계를 마련했다.
네이버 전자문서 서비스를 담당하는 황보영 리더는 “전자문서가 더욱 보편화될 수 있도록 다양한 기관의 문서를 네이버를 통해 제공하고 다른 네이버 서비스와 연계를 강화해 사용자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