된장술밥 만들 때 '이것' 딱 1스푼만 넣어보세요…이건 고깃집 사장님도 놀라요

한 입 머금는 순간 진한 된장찌개 풍미와 촉촉한 밥이 어우러지는 '된장술밥'. 요리고수로 소문난 가수 성시경이 소개한 이 집밥 레시피는 고깃집 된장찌개의 진한 맛을 집에서도 간단하게 재현할 수 있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이 요리를 만들며 '딱 1스푼'만 넣으면 국물의 감칠맛이 한층 살아난다는 앙념이 있어 이목을 끈다.

고깃집 사장도 놀랄 그 비밀은 바로 '쌈장'이다.

쌈장 1스푼, 밥을 술처럼 부드럽게 감싸는 고소한 풍미

된장 3스푼, 고추장 약 1스푼과 함께 들어가는 쌈장 1스푼은 이 레시피의 핵심이다. 하지만 국물 맛을 최종적으로 끌어올리는 건 마지막에 더하는 1스푼의 쌈장이다. 쌈장은 고추장과 된장이 섞인 기본 장류에 참기름, 마늘, 양파, 깨 등이 어우러져 있어, 그 자체만으로도 완성된 풍미를 자랑한다. 여기에 고기와 파기름, 야채가 어우러진 국물에 쌈장 한 스푼을 추가하면 감칠맛과 짭조름함이 배가되며, 입안에 오래 남는 진한 여운을 남긴다.

이 마지막 한 스푼은 단순히 간을 맞추는 용도가 아니다. 고기, 채소, 밥이 어우러진 된장술밥의 풍미를 고소함과 감칠맛으로 마감하는 완성의 터치다.

된장술밥 조리 핵심 정리

파기름 : 대파와 식용유를 함께 볶아 감칠맛의 기초를 만든다.

고기 볶기 : 파기름에 소고기를 넣어 육즙을 더하며 볶는다.

장류 볶기 : 된장·고추장을 고기와 함께 볶아 깊은 맛을 형성. 여기에 쌈장 1스푼도 넣는다.

야채+육수 투입 : 애호박·양파를 더한 뒤 물 또는 육수를 부어 끓인다.

간 조절 : 다진 마늘, 고춧가루, 참치액 또는 액젓으로 감칠맛을 보완한다.

밥 투입 : 밥 한 공기를 국물에 통째로 넣어 푹 끓여 국물이 밥에 스며들게 만든다.

'술밥'이라는 발상, 고깃집 찌개 재해석

성시경표 된장술밥은 고기와 야채, 밥과 국물이 하나로 어우러진 푸짐한 한 그릇 요리다. 여기에 쌈장으로 마무리된 국물은 고깃집에서 막 끓여낸 된장찌개의 진한 느낌을 그대로 전달한다. 특히 술안주로 곁들일 경우, 짭짤하면서도 고소한 국물 맛이 해장력까지 갖춰 최고의 밥상이 완성된다.

남은 재료 활용에도 탁월…냉장고 털이용으로 제격

기본 재료만 있으면 누구나 만들 수 있고, 남은 채소나 버섯, 햄 등을 넣어도 조화가 잘 맞는다. 밥을 따로 담지 않고 국물 속에 아예 넣어 끓이기 때문에 조리 시간도 짧고 간편하다. 여기에 다진 청양고추, 식초 한두 방울, 깨소금 등은 취향에 따라 응용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