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21.9%' 레전드 드라마 뒤 잇는다…캐스팅부터 미친 '후속 드라마'
2025-07-20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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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주말드라마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8월 3일 종영
1차 티저 공개되자 입소문 타고 반응 터진 후속 주말드라마
KBS2 주말드라마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가 최고 시청률 21.9%를 기록하며 종영을 앞둔 가운데, 후속작 ‘화려한 날들’이 기대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정일우·천호진·정인선·윤현민 등 믿고 보는 캐스팅이 공개된 데 이어, 최근 공개된 1차 티저 영상이 ‘세대 간 갈등’을 유쾌하게 담아내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오는 8월 9일(토) 첫 방송되는 KBS2 새 주말드라마 ‘화려한 날들’(연출 김형석 / 극본 소현경)은 “인간은 누구에게나 화려한 날들이 있다”는 철학 아래, 각 세대가 겪는 갈등과 화해의 과정을 다룬 세대 공감 가족 멜로극이다. ‘황금빛 내 인생’ 등을 집필한 소현경 작가와 김형석 감독이 손잡고, KBS 주말극 특유의 몰입력 있는 서사를 다시 한번 기대케 한다.
‘화려한 날들’은 21.9% 시청률을 기록한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의 바로 뒤를 잇는 후속작이다. 지난 13일 방송된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48회는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21.1%를 기록했으며, 최고 시청률은 지난달 15일 방송된 40회로 21.9%에 달한다. 총 54부작으로 구성된 ‘독수리 5형제’는 오는 8월 3일 종영 예정이며, 후속작 ‘화려한 날들’은 단 6일 만에 바통을 이어받아 토요일 밤 8시 주말극 왕좌를 노린다.

최근 공개된 ‘화려한 날들’ 1차 티저 영상은 이 작품의 핵심 메시지를 함축적으로 보여준다. 영상은 상반된 결혼 가치관을 지닌 부자(父子) 이지혁(정일우)과 이상철(천호진)이 팔씨름을 벌이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아들은 “사내자식이라고 무조건 가장 노릇하고 살 수 있는 시대가 아니에요”라고 말하고, 아버지는 “또 그놈의 시대 탓이냐?”며 반박한다. 짧은 대사 속에서도 세대 간의 간극과 긴장감이 그대로 묻어난다.
이 장면은 단순한 설전을 넘어, 극 전체가 향하는 ‘갈등-이해-공감’의 축을 압축적으로 전달한다. 두 사람의 팽팽한 신경전을 지켜보는 주변 인물들, 그리고 영상 후반부의 드라마틱한 전환 '흑백에서 컬러'로, '정적에서 유쾌함'으로 바뀌는 장면은 가족 서사 속 웃음과 눈물, 그리고 갈등의 해소를 예고한다. 조옥례 역을 맡은 반효정의 명품 한마디 “참말로 좋은 날이데이”는 그 분위기를 절묘하게 마무리하며 강한 인상을 남긴다.

‘화려한 날들’은 세대를 아우르는 캐스팅으로도 관심을 모은다. 정일우는 완벽한 스펙을 지닌 능력자 ‘이지혁’ 역을 맡아 중심 축을 담당한다. 정인선은 밝고 해맑은 인테리어 디자이너 ‘지은오’, 윤현민은 금수저 엘리트 ‘박성재’로 출연한다. 여기에 믿고 보는 배우 천호진이 이지혁의 아버지 ‘이상철’ 역으로 등장, 굳건한 기둥을 세운다.
중견 연기진 또한 화려하다. 이태란은 박성재의 새어머니 ‘고성희’, 반효정은 이상철의 어머니 ‘조옥례’, 윤주상은 조옥례의 바깥사돈 ‘김장수’ 역을 맡는다.
김희정, 박성근, 김정영 등도 가족 구도 속에서 각자의 서사를 만들어가며 다채롭고 입체적인 인물 간 관계망을 구축할 예정이다.

특히 이 작품은 KBS 주말극의 대표 DNA인 ‘가족 갈등과 화해’, ‘세대 간 충돌’, ‘잔잔한 감동’에 더해, 소현경 작가 특유의 시대적 맥락과 현실성이 더해질 것으로 보인다. ‘화려한 날들’은 KBS 주말극의 전통인 가족 간 갈등과 화해, 세대 간 충돌이라는 서사를 중심에 두면서도, 현실적인 대사와 인물 간의 팽팽한 감정선으로 시대적 공감대를 자극할 전망이다. 특히 티저 영상만으로도 캐릭터 간의 관계와 극 전개의 흐름이 명확히 드러나면서,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한편, 1차 티저 영상이 공개되자마자 누리꾼들은 뜨거운 반응을 쏟아냈다.
“토일드라마에 천호진 배우가 나온다? 이건 못 참지”, “정일우 정인선 반갑다… 천호진 배우 너무 좋아”, “화려한 날들 티저만 봐도 너무 재밌을 듯”, “본방사수 할게요”, “천호진 배우 나오면 무조건 봐야지”, “딱 봐도 재밌을 듯”, “와 꼭 봐야지”, “딴 건 몰라도 천호진 나오는데 안 볼 리가 없잖아”, “소현경 작가 + 천호진 배우 역대급 조합임” 등 실시간 반응이 이어지며 기대감을 증명했다.
‘화려한 날들’은 오는 8월 9일(토) 저녁 8시 KBS2에서 첫 방송된다. KBS 주말극의 전통을 잇는 동시에 새로운 시대의 가족 드라마로 어떤 울림을 선사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 KBS2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닐슨코리아 제공, 전국 기준)
-40회(06.15) 21.9%
-41회(06.21) 19.7%
-42회(06.22) 19.7%
-43회(06.28) 18.4%
-44회(06.29) 20.5%
-45회(07.05) 18%
-46회(07.06) 20.5%
-47회(07.12) 19.5%
-48회(07.13) 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