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리그 1위도 대단한데…모두 놀랄 김경문 감독 관련 '대형 소식' 떴다

리그 1위 한화 이글스를 이끌고 있는 김경문 감독의 대기록 달성이 임박했다. 김 감독은 뛰어난 지도력과 인품 등으로 한국 프로야구를 대표하는 '명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경문 한화 이글스 감독이 1000승 고지 점령에 단 9승만을 남겼다. 19일 현재 한화 이글스는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는 터라 김경문 감독의 1000승 달성 의미는 더 남다를 수 있다.

지난 18일 프로야구 올해 하반기 첫 경기에서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화 이글스는 kt 위즈를 5-0으로 꺾고 승리했다. 이에 따라 후반기에 한화 이글스가 9승을 추가하면 김경문 감독은 김응용(1554승 68무 1288패) 전 감독, 김성근(1388승 60무 1203패) 전 감독에 이어 역대 세 번째로 프로야구 '1000승 감독' 대기록을 세우게 된다.

김경문 감독은 2004년 두산 베어스 지휘봉을 잡고 프로야구 사령탑이 됐다. 이후 김 감독은 NC 다이노스를 거쳐 지난해 6월 한화 이글스 감독이 됐다.

한화 이글스를 이끌기 전 김경문 감독의 성적은 1700경기 896승 30무 774패였다. 18일 경기까지 기준으로 김 감독은 한화 부임 후 175경기에서 95승(3무 77패)을 추가했다. 이에 따라 김 감독은 1875경기에서 991승 33무 851패를 기록했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화 이글스는 올해 전반기에 0.612(52승 2무 33패)의 높은 승률을 찍고 리그 1위를 기록했다.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올해 전반기 프로야구 경기 시청률 1위부터 상위권을 싹쓸이한 것으로 집계됐다.

KBO가 16일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전반기 시청 데이터 지표를 발표했다.

해당 데이터 지표에 따르면 시청률이 가장 높았던 경기는 2025년 6월 8일 한화 이글스와 KIA 타이거즈의 광주 경기로 시청률 3.44%, 시청자 수 81만 2888명을 기록했다.

전반기 시청률 상위 10위까지 11경기(공동 10위 포함) 가운데 1992년 이후 33년 만에 전반기 1위를 차지한 한화 이글스 경기가 무려 10경기나 포함됐다. 그야말로 한화 이글스가 시청률 1위부터 상위권을 싹쓸이했다. 특히 전반기 시청률 1∼4위는 모두 한화 이글스와 KIA 타이거즈 경기로 채워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