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후 1개월 딸 예방접종 받는 거 안쓰러워 눈물 펑펑 쏟은 이용식 딸

2025-07-16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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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건강을 지키는 첫 걸음, 예방접종의 모든 것

유튜버 이수민이 딸 예방접종을 하러 가서 오열했다.

코미디언 이용식의 딸 이수민은 초보 엄마다. 그는 약 한달 전쯤 딸을 출산했다.

최근 유튜브 영상에서 이수민 부부는 신생아 예방접종을 하러 갔다가, 뜻밖의 모습을 보였다. 엄마 이수민이 아기가 안쓰럽다며 울음을 터트린 것이다.

이수민은 한동안 눈물을 흘리며 거의 오열하다시피 했다. 아기는 예약된 접종을 무사히 끝냈지만, 아이 엄마는 계속 걱정을 하며 울었다.

이에 네티즌들은 "건강하려고 하는 예방접종이니 너무 걱정말라"라는 등의 댓글을 달았다.

유튜브 '아뽀TV'
유튜브 '아뽀TV'

생후 24시간부터 시작되는 예방접종

신생아는 면역력이 아직 미약해 감염에 쉽게 노출된다. 태어났을 때는 엄마로부터 받은 항체가 일부 존재하지만, 생후 몇 개월이 지나면 그마저도 사라지기 때문에 본격적인 면역 형성은 예방접종을 통해 이뤄진다. 예방접종은 질병에 걸리기 전에 미리 면역력을 키워주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특히 생후 첫 1년 동안은 주요 전염병 예방을 위한 접종이 집중적으로 이뤄진다.

태어난 날 바로 맞는 B형간염과 BCG

가장 먼저 받게 되는 예방접종은 B형간염 1차와 결핵을 막기 위한 BCG다. B형간염 백신은 생후 24시간 이내에 맞는 것이 원칙이다. 산모가 B형간염 보균자인 경우에는 백신뿐 아니라 면역글로불린도 함께 투여해야 한다. 결핵을 예방하는 BCG 접종은 생후 4주 이내에 피부에 놓는 경피용 방식으로 실시하며, 생백신이기 때문에 발열이나 국소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유튜브 '아뽀TV'
유튜브 '아뽀TV'

생후 2개월부터 시작되는 주요 백신들

생후 2개월이 되면 본격적으로 다양한 백신 접종이 시작된다. 이 백신들은 대부분 2개월, 4개월, 6개월 간격으로 총 3회에 걸쳐 맞게 된다. 생후 초기에 릴 경우 중증으로 악화할 수 있는 병들이기 때문에, 접종 시기를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로타바이러스 백신은 먹는 방식의 경구용 백신으로, 첫 접종 시기가 생후 14주를 넘기지 않아야 한다는 점에서 일정 관리가 필수다.

생후 6개월 이후, 독감 예방접종도 포함

생후 6개월이 지나면 인플루엔자 예방접종도 가능해진다. 처음 맞는 경우에는 1개월 간격으로 2회 접종하며, 이후부터는 매년 1회씩 맞게 된다. 독감은 신생아에게 고열과 폐렴 같은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어 특히 주의가 필요하다.

유튜브 '아뽀TV'
유튜브 '아뽀TV'

예방접종은 일정 관리가 핵심

질병관리청에서 운영하는 ‘예방접종도우미’ 사이트나 앱을 이용하면 아기의 생일에 맞춘 맞춤형 접종 일정을 확인할 수 있다. 지정된 국가필수예방접종은 전국 보건소와 지정 의료기관에서 무료로 받을 수 있으며, 로타바이러스나 일부 백신은 유료인 경우도 있어 사전에 확인이 필요하다.

접종 이후 주의해야 할 점

예방접종 후에는 발열, 접종 부위 발적, 보챔 등의 가벼운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는 면역 반응이 생기는 자연스러운 과정이지만, 고열이 3일 이상 지속되거나 경련, 호흡 곤란 등의 심한 증상이 나타난다면 병원을 찾아야 한다. 접종 당일은 무리한 외출이나 목욕은 피하고, 아기의 상태를 세심히 살피는 것이 좋다.

home 위키헬스 기자 wikihealth75@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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