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파이코인, 0.40달러 붕괴 초읽기... 정말 회복 불가능한가

2025-07-16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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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들 신중한 접근 필요”

파이 네트워크(Pi Network)가 발행하는 암호화폐(가상자산·코인) 파이코인(PI·Pi Coin) 가격이 지난 2개월간 이어진 하락세를 확인하면서 사상 최저가 경신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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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한국 시각) 오후 4시 40분 파이코인은 0.44달러를 기록, 기존 최저가인 0.40달러에 근접한 수준이다. 기술 지표들 역시 하락세 지속을 강하게 시사하고 있다.

상대강도지수(RSI)는 현재 중립선인 50.0 아래에 머물고 있으며, 매도세가 뚜렷하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과매도 구간에도 진입하지 못한 채 약세 구간에 고착돼 있어 반등 가능성은 낮은 상황이다. RSI 위치를 고려할 때 당분간 반전 가능성은 희박하며 추가 하락이 불가피해 보인다.

이치모쿠 클라우드(Ichimoku Cloud) 역시 비슷한 흐름을 보여준다. 현재 클라우드가 캔들 위에 형성돼 있으며, 이는 전형적인 약세 신호로 여겨진다. 이는 시장 구조가 약화됐다는 의미이며, 매도 압력이 지속될 수 있음을 나타낸다. 이 흐름이 지속된다면, 투자자들은 새로운 사상 최저가를 마주할 가능성까지 염두에 둬야 한다.

이미 지난주 파이코인은 하락세를 공식적으로 확인했다. 현재 기록 중인 0.44달러는 사상 최저가인 0.40달러보다 겨우 10% 높은 수준이다. 해당 지지선이 무너질 경우 시장은 또 한 번의 급락을 겪을 수 있다.

단, 반등에 성공한다면 0.49달러 또는 0.51달러까지의 제한적 상승은 가능하다. 하지만 이 저항선들을 뚫지 못한다면 하락 추세는 여전히 유효하게 유지될 전망이다. 0.50달러를 넘어서는 움직임이 확인되기 전까지는 근본적인 추세 전환을 기대하긴 어렵다.

현재로서는 시장 심리와 기술 지표 모두 약세를 지지하고 있으며, 단기적으로는 투자자들의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home 방정훈 기자 bluemoon@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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