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여대 실내건축디자인학과,2025학년도 글로벌 해외 탐방 프로그램 성료

2025-07-16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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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_mid 시즌 2 글로벌 실내건축디자이너 양성”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광주여자대학교(총장 이선재) 실내건축디자인학과는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2, 3학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2025학년도 학생 주도형 전공 및 진로/설계 글로벌 해외탐방-G_mid 시즌 2 글로벌 실내건축디자이너 양성 프로그램’을 싱가포르 일대에서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탐방은 싱가포르의 다양한 문화와 고밀도 친환경 도시계획, 고전건축으로부터 근/현대건축, 지역주의와 국제주의, 해체주의 등 다양한 건축 사조를 집약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최적의 탐방지란 판단하에 ‘도시를 걷고 공간을 새긴다’라는 주제로 진행되었다.

첫째 날은 ‘도시계획의 맥락을 이해하기’를 주제로 싱가포르 도시개발청, 에스플러에이드해변극장 등을 둘째 날은 ‘디자인과 문화가 융합된 복합교육/문화공간 탐방하기’를 주제로 라셀예술대학, 싱가포르 난양공과대학(가이아, 하이브, 예술대학), 가든즈 바이더 베이, 국립 내셔널 갤러리 등을 셋째 날에는 ‘자연과 사람, 공간의 소통과 융합’이란 주제로 창이국제공항, 오아시아호텔 등을 탐방하였다.

탐방의 대상으로 설정한 대부분의 건축물은 세계적으로 우수한 작품들이었으며, 그 중 세계적인 대학의 반열에 있는 난양공과대학 내 건축물인 The Hive(하이브)는 영국의 건축가인 헤더윅 스튜디오에서 설계한 작품으로 비정형 벌집 구조 8개의 유기적인 형태를 기반으로 전통적인 사각형의 강의실 형태를 탈피하고 원형의 강의실 공간을 통해 창의성과 협업을 강조하며, 미학적 독창성을 통해 학생들로 하여금 실질적인 미래교육의 방향성(사고의 자유로움)을 제시하고 있다.

또한 동일 대학 내 인접해 있는 가이아(경영대학) 역시 아시아 최대의 목조건축물로써 2013년에 건축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프리츠커상을 수상한 건축가 이토 토요가 설계한 작품으로 나무가 주는 심리적 안정감과 편안한 친환경적이라는 개념에 난양공과대학의 미래에 대한 비젼을 담고 있다고 느껴진다.

위의 작품들 외에도 싱가포르의 대표적인 건축물인 마리나베이 샌즈와 라셀 예술대학, 인터레이스집합주거, 로열파크호텔 등 3박 5일 동안 총 20개의 건축물을 탐방하였다.

이번 프로그램에 인솔 교수로 참여한 실내건축디자인학과 김홍배 교수는 “이번 싱가포르 탐방을 통해 학생들이 전공에 대한 자긍심을 얻은 것은 물론 책으로만 보았던 세계적인 작가의 실제 작품을 경험하게 함으로써 작가의 디자인적 사고와 작업에 대한 궤적을 되짚어볼 수 있었고 도시/건축/자연/사람/디자인의 트렌드에 대한 많은 영감을 얻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을 것으로 생각된다”며 “여러모로 어려운 환경속에서 학생들에게 소중한 기회를 주신 총장님 이하 혁신사업단 관계자분들에게 고마움과 감사의 마음을 표하며, 이러한 프로그램이 지속되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광주여대 실내건축디자인학과는 2024년에도 글로벌 해외 탐방(홍콩/마카오)을 통한 경험을 기반으로 전국대회 공모전에 참가해 대상을 수상(산업통상자원부 장관표창과 상금 500만원)했으며 이를 비롯해 금상 2팀, 광주광역시 시장 표창 1팀, 기타 특선 2팀 등의 우수한 성과를 거두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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