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도나도 위고비 효과 봤다고 자랑할 때 묵묵히 '정석'대로 8kg 뺀 김현정

가수 김현정이 오직 기본을 잘 실천하여 한 달 동안 8kg을 감량한 다이어트 과정을 공개했다.

김현정은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멍현정’을 통해 다이어트 비법과 몸의 변화를 소개했다. 영상 속에서 그는 팬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몸무게 감량 과정과 식단, 운동 방법 등을 진솔하게 털어놨다.

김현정은 "더 감량할 수도 있었지만 건강을 위해 멈췄다"며 "요즘 헬스도 다시 시작했고, 일주일에 한 번씩은 운동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비만 치료제나 시술 없이 자연스러운 방식으로 체중을 줄였다는 점도 강조했다.

◆ 치팅 없이 3개월 넘게 식단 유지

김현정은 이번 다이어트를 단기간에 끝낸 것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식단은 무려 3개월하고도 2주 반을 지켰다. 가장 좋아하는 음식인 콜라, 사발면, 떡볶이를 과감히 끊으며 의지를 다졌다고 한다. 주변에서는 혹시 비만 치료제 위고비나 시술의 도움을 받았냐는 질문도 있었지만, 그는 철저한 식단과 운동으로만 체중을 감량했다고 밝혔다.

식단은 철저하게 저칼로리와 고영양 중심으로 짜였다. 하루 식사는 주로 계란, 바나나, 저지방 흰우유, 보리차, 삶은 고기 안심, 아몬드, 현미죽 반 공기, 감자 또는 고구마로 구성됐다. 당이 떨어질 때는 제로 칼로리 젤리를 선택해 공복감을 이겨냈다고 설명했다.

◆ 토마토로 부기 빼기… 다이어트의 ‘치트키’

김현정은 살을 뺄 때마다 늘 괴로웠던 ‘부기’ 문제도 토마토를 통해 해결했다고 밝혔다. 그는 "급하게 부기를 뺄 때는 작은 알갱이 토마토가 최고였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토마토는 이뇨 작용을 도와 체내 수분 대사를 원활하게 하며, 칼륨이 풍부해 나트륨 배출에 효과적이다. 이를 통해 얼굴과 몸의 부기가 줄어들며 체중 감량과 시각적인 변화 모두에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 K-POP 댄스로 즐겁게 체중 감량

운동 역시 중요한 감량 요인이었다. 그는 러닝머신이나 웨이트보다는 K-POP 댄스를 선택했다. 에스파의 ‘위플래쉬’, 제니의 ‘Like jenny’ 등의 곡에 맞춰 춤을 추면서 땀을 흘렸다. 이처럼 좋아하는 음악에 맞춘 춤은 지루하지 않고 스트레스 해소에도 도움이 됐다. 김현정은 "댄스는 유산소 운동 이상의 효과가 있다"며 "온몸을 쓰는 동작 덕분에 운동량이 많다"고 말했다.

팬들과 실시간 소통을 하는 과정에서 그는 "정말 배고플 때는 삶은 달걀을 반 개만 먹기도 했다"며 “나 자신과 싸우는 과정이었다”고 고백했다. 특히 음식의 유혹을 이겨낸 시간이 가장 힘들었지만, 동시에 가장 뿌듯했다고 덧붙였다.

◆ 건강한 감량, 꾸준한 실천이 핵심

김현정은 이번 다이어트를 통해 단기간 체중 감량의 핵심은 ‘꾸준한 식단’과 ‘자신만의 운동 루틴’에 있다고 전했다. 그가 선택한 식단은 단순하면서도 균형 잡혀 있었고, 운동도 부담을 줄이면서 지속 가능한 방법으로 진행됐다.

많은 팬들은 "얼굴이 확 달라졌다", "예전 전성기 시절 몸매 같다"는 반응을 보이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김현정은 "앞으로도 건강을 우선으로 두고 다이어트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혀, 요요 없이 건강한 몸 상태를 유지하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이번 김현정의 다이어트 사례는 비만 치료제 없이도 올바른 식습관과 꾸준한 운동만으로 건강한 감량이 가능하다는 점을 보여준다. 팬들과의 소통 속에서도 진솔하게 과정을 공개한 그는 또 한 번 긍정적인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